입장문
[더불어민주당 국제위원회]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가짜뉴스 조작단>은 이제서야 창피함을 느낍니까?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가짜뉴스 조작단>은 이제서야 창피함을 느낍니까?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이 쓴 감정적인 성명서는 잘 봤습니다.
이렇게 하나 하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따지니 굉장히 당황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급해도 외신 반응을 왜곡하거나 짜집기하지 않는 것이 공당의 조직으로서 바람직한 일입니다.
게다가 당에서 나온 공식적인 보도자료입니다. 국제위원장의 팩트체크 어디에도 '젊은 보좌진'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가짜뉴스 조작단>을 어떤 연대기적 연령의 인적 구성으로 꾸렸는지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가짜뉴스를 조작하기에 <가짜뉴스 조작단>이라 한 것이 왜 모욕인지 모르겠습니다. 사과를 보고 사과라 하고, 감을 보고 감이라 하면 그것이 사과와 감에 대한 모욕입니까.
1-1. VOA 문의 결과 '별개'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1-2. VOA에서 인용한 패널에 발언을 왜곡, 짜집기한 것에 대한 반론이 없습니다.
2. 고든 창의 칼럼을 외신의 기사로 포장한 것에 대한 해명이 없습니다. 폭스뉴스에 대한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의 개인적 애정이 무척 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애정하십시오. 참고로, 고든 창에 대해 '반중 주의자'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그의 책과 그의 예언을 단순 나열했을 뿐입니다.
3. 폴리티코에서 쓴 다른 기사를 인용하여 반박한 부분에 대한 인정이 없습니다. 윤석열이 '달링'이라 불려 무척 자랑스러우신 것 같습니다. 기사의 한 단어를 왜곡하고, 맥락을 무시하는 것은 국민의힘에 돌고 있는 역병입니까?
4. '번역'은 '직역'이 아닙니다. 아직 안 읽으신 것 같은데, 파이낸셜타임스 기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꼼꼼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읽으시는 김에, 국어도 다시 익히시길 권해드립니다. 글자를 읽고 쓴다고 해서 그것이 국어를 제대로 하는 것이 아님을 귀 특위의 성명서를 보고 다시금 느꼈습니다.
이상입니다. 출처조차 제대로 밝히지 못한 일본 외신의 보도에 대한 일언반구의 언급조차 없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아침 9시에 브리핑한 민주당 팩트체크 논평 관련 대응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은데, 고생 많았다는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2024.12.26.
더불어민주당 국제위원장 강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