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한명숙 대표, 광주시당 선대위 출범식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37
  • 게시일 : 2012-03-27 16:03:48

한명숙 대표, 광주시당 선대위 출범식 모두발언

 

 

□ 일시 : 2012년 3월 27일 14:30

□ 장소 : 광주시당 서갑 정당사무소

 

 

■ 한명숙 대표

 

광주시당 당원동지 여러분 사랑한다. 광주시민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한다. 민주통합당 대표 한명숙 광주에 발 디뎠습니다. 광주에 제가 온 것은 다름이 아니다. 민주통합당의 심장은 광주다. 광주의 큰 박동소리를 듣고 싶어 왔다. 여러분, 여러분들이 민주당의 심장이라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여러분들의 심장박동을 크게 쳐주시기 바란다.

 

이 앞에 노란 개나리색 옷을 입은 여러분들을 보니 이제 광주시에서 황색돌풍이 일어날 것을 예감한다. 황색은 누구를 의미하는가. 돌아가신 김대중 대통령의 가치, 뜻, 정신을 의미한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선택한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를 의미한다. 우리가 다시 노란색을 입고 광주에서부터 노란색, 황색돌풍을 일으켜 서울로 부산으로 충청도로 보내자.

 

이번 우리 공천과정에서 광주시민들의 아픔이 있는 것을 잘 안다. 8개 지역에서 6개 지역밖에 공천을 하지 못했다. 광주 동구의 충격적인 사건, 대승적인 야권연대에 한 석을 내주고 우리는 6석을 가지고 8석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기 위해 뜻과 힘, 정신을 모았다.

 

여러분 30년 전 5.18 당시 광주 교도소에서 저는 여러분과 함께 현장에 있었다. 그 아픔, 광주시민들의 그 상처, 그 큰 아픔과 상처를 딛고 30년 후 다시 우리 광주는 민주의 성지로 발돋움했다. 이제 우리는 작은 차이와 작은 아픔이 있지만 이것을 뚫고 새봄을 피울 준비를 해야 한다. 지난 이명박 정권 4년은 잔인하고 혹독한 추운 겨울이었다. 너무나 춥지 않았는가. 너무나 추웠다. 특히 이명박 정권 하에서는 새누리당 정권 하에서는 서민은 없었다. 국정운영에 서민은 자취를 감췄다. 국정운영에 지방은 그림자도 없었다. 그저 수도권만 있었고, 1% 재벌과 부자들만 있었다. 여러분 부자들이 특혜를 받고 세금감세를 받고 잔치를 벌이는 동안 우리나라 99%의 서민들은 눈물을 흘렸다. 99% 영세 상인들과 자영업자들과 골목시장에서 장사하는 분들, 재래시장에서 장사하는 분들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주머니에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

 

이제는 허리띠를 졸라매려고 해도 졸라맬 허리띠도 없다고 한탄한다. 청년들은 청년수난시대를 맞았다. 우리나라가 GDP 34위인데 세계에서 두 번째로 등록금이 비싸다. 미국 다음이다. 왜 이렇게 비싼 등록금을 내고 우리 청년, 대학생들은 사회인이 되기도 전에 신용불량자 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아야 하는가. 청년들이 희망을 잃으면 나라전체가 절망이다.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전월세도 오르고, 장사하는 분들은 물가가 너무 오르니 상품을 팔수 없다고 한다. 주부들은 돈 만원 갖고 시장가서 살 거 있는가. 살 게 없다. 이제 우리는 모든 걸 줄여도 모자라서 먹을 것밖에 줄일 게 없다. 이렇게 민생이 파탄 났다.

 

민생만 파탄 났는가. 안보도 뚫렸다. 어제 천안함 2주기였는데 꽃다운 장병 46명이 안보가 뚫려 수장 당했다. 가슴 아프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활짝 열어놓은 남북화해, 평화의 문이 꽉 닫혔다. 민주주의도 후퇴했다. 이제 우리는 민주주의가 역행하고 평화가 문을 꽉 닫고 해방 이후 북한에서 포탄이 날아오고, 먹고 살기 힘들고, 하고 싶은 말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세상에서 더 이상 살 수 없다.

 

여러분 2012년 4.11 총선은 바꾸는 선거다. 이명박-새누리당 정권 4년, 간판만 바꿨다. 한나라에서 ‘새’자를 넣어서 새누리로 바꿨다. 그리고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옷을 바꿨다. 간판 바꾸고 옷 갈아입으면 내용이 바뀌는가. 안 바뀐다. 복지를 한다고 하지만 내용이 없다. 양극화를 해소해보겠다 하지만 뜯어보면 아무 내용도 없다. 평화도 이루겠다고 하지만 공염불이다. 지금 색깔론으로 또다시 선거를 망치려 한다. 안보논리로 또다시 선거를 흙탕물로 가지고 가려 한다. 이제 우리 국민은 속지 않을 것이다. 줄푸세와 747로 4년 동안 우리를 모두 잘 살게 하겠다고 했던 약속 지켰는가. 여러분 부자 됐나. 여러분 행복한가. 모두가 허상이었다. 이제는 심판해야 한다. 심판의 바람, 어디서부터 불어 올리겠는가. 광주다.

 

강기정 광주시당 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광주에서 큰 박동을 쳐 달라. 광주에서 큰 바람을 일으켜서 서울로 부산으로 충청도로 보내 달라. 4.11 총선 여러분과 함께 이겨 반드시 정권교체 이루겠다. 한명숙이 앞장서겠다. 여러분과 손잡고 더불어 잘사는 사회, 함께 잘사는 사회, 김대중 대통령이 이룬 평화, 노무현 대통령이 이룬 공정사회 우리가 반드시 이루어 내자.

 

 

2012년 3월 27일

민주통합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