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정청래 당대표, 서울시당 <천만의 꿈 경청단> 출범식 인사말
정청래 당대표, 서울시당 <천만의 꿈 경청단> 출범식 인사말
□ 일시 : 2025년 11월 25일(화) 오전 10시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 정청래 당대표
서울 시민 여러분,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청래입니다.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조선의 명의 허준 선생이 쓴 동의보감의 기본 정신은 한자로 여덟 글자입니다. ‘통즉불통 불통즉통’ 앞에 통은 ‘통할통’ 뒤에 통은 ‘아플통’ 입니다. ‘(통즉)통하면 (불통)아프지 않고, (불통)통하지 않으면 (즉통)바로 아프다.’ 우리의 몸에 기와 혈이 통하지 않으면 몸이 아프듯이 서울시도 서울 시민과 시장이 통하지 않으면 바로 서울 시민, 서울시가 아픕니다.
우리는 서울 시민들이 아파하는 곳을 ‘천만의 꿈 경청단’ 이름으로 갑니다. 그들의 아픈 소리를 듣고 어떻게 하면 이 아픔을 치유할 수 있을 것인지 경청하는 가운데 해답의 길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울 시민 천만의 꿈은 경기도민의 꿈과 다르지 않을 것이고, 5천만 대한민국 국민의 꿈과 다르지 않을 것이고 남과 북 배달겨레, 우리 한민족의 7천만, 8천만의 꿈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나라가 누란의 위기에 빠졌을 때 임금이 도망칠 때 백성들이, 의병들이 들고 일어나 애국의 길로 나아갔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사극을 보면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충신들이 임금 앞에서 ‘전하! 종로 사직을 보존하소서’라는 장면을 자주 보았을 것입니다. 조선의 근간이, 기본 정신이, 종묘사직을 보장하는 것이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종묘는 우리 조선의 핵심의 정체고 정수 그 자체입니다. 이 ‘종묘를 보존해야 된다’는 서울 시민들의 목소리가 드높습니다.
자고로 옛날부터 임금은 치산치수에 성공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한강을 오가는 한강 버스, 서울 시민들은 ‘한 많은 버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여러분 한강도 지키고 종묘도 지키고 서울 시민이 아파하는 곳을 골목골목 구석구석 찾아가는 ‘천만의 꿈 경청단’이 오늘 출범합니다.
이름은 경청단이지만 경청으로 그치지 않고 경청하는 가운데 해답이 있을 것이고 문제 해결의 열쇠가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경청단이자 해결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 서울 각 지역에서 경청단원으로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사드리며 서울 천만의 꿈, 그리고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걸음, 한 걸음이 그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당대표도 여러분과 동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5년 11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