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04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제104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일시: 2014년 3월 3일 오전 10시
□ 장소: 국회 본청 246호
■ 김한길 대표
다시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이다. 일요일 아침에 새정치연합과의 통합 소식에 많이들 놀라셨을 것이다. 사전에 충분히 상의 드리지 못한 점 양해를 구한다. 오늘 긴급의원총회를 소집한 것은 그동안의 진행상황을 말씀드리고 여러 의원님들의 말씀을 경청하기 위한 것이다.
저는 대표직을 수락하면서 수락연설에서 “새로운 민주당, 더 큰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씀 드린 바가 있다. 어제의 통합선언이 새로운 민주당, 더 큰 민주당을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제 남은 것은 이기는 것인데, 그것은 우리하기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많은 국민들께서 갈망하던 변화가 우리 가까이에 와 있다. 한국정치의 대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저는 1여 2야의 정치구도를 1대 1의 구도로 바꿔내지 못하면 우리의 미래를 결코 꿈꿀 수가 없다고 판단했다.
어제의 통합선언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 실망한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렸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이제 집권세력이 야권의 분열의 길에서 어부지리를 차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통합의 새 기운 앞에 거짓정치의 집권세력이 두려워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우리만 잘하면 이길 수 있다. 이제부터야말로 변명할 것도 없이 우리하기에 달려 있다. 여기서 말하는 ‘우리’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을 모두 포함한다.
제3지대 신당 창당은 새 정치를 보다 큰 틀에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저는 두 세력 간의 통합 자체가 우리의 장밋빛 미래를 보장해 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자만하지 않고 창당 과정에서부터 과거와는 다른 새정치의 모습을 그려갈 것이다.
정파의 이익이 아니라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정치개혁의 대의를 지켜 나갈 것이다. 정치 불신의 사회에서 정치를 살리기 위해서 정치개혁을 중단 없이 추진해갈 것이다. 그래서 국민들께 미래의 희망을 드리고, 정치가 내 삶의 희망을 내놓으라는 국민들에게 기댈 언덕이 되는 정치세력으로 우리가 거듭나야 한다.
어제 저녁 우리 당의 상임고문님들 모시고 좋은 말씀 많이 들었다. 상임고문님들 모두가 통합선언을 기쁘게 받아 주셨고, 두 번씩이나 큰 박수로 격려해 주셨다는 보고를 드린다.
우리는 해낼 수 있고, 반드시 해낼 것이다. 우리는 국민과 대한민국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우리 다 같이 힘을 모아서 해내자. 고맙다.
■ 전병헌 원내대표
봄바람과 함께 변화의 새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새정치연합과의 통합 결정은 그 중 가장 큰 변화의 새 봄바람이 될 것이다. 약속정치의 실천으로 대통합의 대장정이 시작된 것이다. 국민과의 약속을 천금보다 무겁고, 만금보다 무섭게 여기는 새정치로 약속파기의 구정치를 심판하는 태풍이 시작될 것이다.
통합의 힘은 그동안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독주하던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반민생, 반민주, 반인권적 행태를 심판하는 새로운 힘이 될 것이다. 우리가 그동안 추구해 왔던 경제민주화, 보편적 복지, 한반도 평화의 가치를 더 힘차게 실천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더 큰 야당, 더 강력한 야당으로 거듭나서 우리의 힘으로 민생중심 정치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로 함께 만들어가야겠다.
물론 대통합의 완성까지는 많은 고비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대통합을 반드시 완성시켜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대통합이 대한민국의 주인을 권력이 아니라 국민으로 돌려놓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민주당이 승리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길이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국민과 함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합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물리적 통합만이 아니라 국민적 지지도 대통합을 완성시켜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남아 있다. 승리하는 통합, 국민의 지지를 받는 통합의 길을 위한 의원님들의 지혜와 굳건한 공감대가 함께 모아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대통합을 향한 우리의 결의를 담아서, 그리고 어제그제 수고한 당대표님께 다시 한번 뜨거운 격려의 박수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2014년 3월 3일
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