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6.4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907
  • 게시일 : 2014-04-11 11:32:55
6.4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4년 4월 11일 오전 9시
□ 장소 : 국회 대표 회의실

■ 안철수 공동대표

저는 어제 혁신의 선봉장이 돼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씀드렸다. 비록 어려운 길이지만 국민의 힘을 믿고 정치개혁의 한 길을 가겠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다.

아울러 오늘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를 맞이하여 한 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 정당이 선거승리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이 보시기에 깨끗한 후보, 능력 있는 후보,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할 후보를 엄선해서 추천하는 일이다.

국회의원에게 줄서는 후보가 아니라 국민에게 줄서는 후보를 추천하는 일이다. 이번 선거에서의 성패는 바로 개혁 공천의 성공여부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제아무리 선수가 높은 의원일지라도 국민이 보시기에 합당하지 않으면 추천해서는 안 될 것이다.

반대로 아무리 명망이나 경력이 화려하지 않더라도 지역 주민을 위해서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신인이 있다면 반드시 추천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어떠한 정치적 이해관계도 개입될 수 없다.

지금까지의 혼선은 어제 내린 눈일 뿐이다. 이제 눈은 깨끗이 녹아내렸고 앞으로 새싹이 돋고 꽃이 필 일만 남았다. 기초선거 공천에 대한 논란을 이제는 모두 덮고 앞만 보고 나아가자. 강력한 개혁과 혁신을 통해서 거듭나자.

우리가 아무런 계산도 하지 않고 오로지 국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바꾸겠다는 민생중심의 기치를 높게 들고 전진한다면 6.4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 김한길 공동대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함께 해주신 우리가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인 것이 처음인 것 같다. 이제 선대위원장단에 참여해주신 우리당의 지도자들과 함께 우리 모두가 하나로 뭉쳐서 파부침주의 각오로 승리를 향해 전진하는 일만 남았다. 우리의 단합은 승리의 필요조건이고, 우리의 분열은 패배의 충분조건이다.

오늘 첫 선대위원장단 회의가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6.4지방선거가 이제 54일 앞으로 다가왔다. 민생과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서 기꺼이 몸 던져 일하는 새정치민주연합과, 민생을 옥죄며 민주주의를 망가뜨리고 있는 집권세력에 대해 국민들께서 표로써 평가하실 것이다.

당장은 기초선거 공천과정에서 정치권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개혁공천 공천혁신을 실천하는 일도 당면과제일 것이다. 오늘 첫 선대위원장단 회의에서 좋은 말씀을 주시기 바란다.

■ 문재인 공동선대위원장

이번 지방선거의 목표는 명확하다. 박근혜정권의 심각한 불통과 독선 그리고 퇴행을 바로 잡고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대선공약 파기를 심판하는 것이다.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를 구하고 대선 때 약속했던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되살리는 것이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는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의 전국정당, 수권정당으로 키워내는 것이다. 저는 이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저희에게 힘을 모아달라는 간곡한 당부 말씀을 드린다.

■ 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

안철수 대표, 김한길 대표 두 분의 고통이 심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어려운 현실 속에서 분열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선의 결정이었다. 사려 깊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오늘부로 털고 일어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는 소통이고 결단이라고 하지 않나. 반대말은 불통이고 독선이다. 이번에 새정치민주연합이 짧은 시간 안에 어려운 조건 속에서 저는 잘 결정했다고 생각한다.

링컨은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뒤에 정적과 경쟁자들로 내각을 꾸렸다. 역사가들은 이것을 팀 오브 라이벌, 라이벌내각이라고 했다. 그 내각이 남북전쟁에서 승리하고 미국에 통합을 이뤘다. 아쉽지만 지난 대선도 팀 오브 라이벌의 정신으로 뭉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어쨌든 4월 11일, 6.4선거 승리를 위해서 오늘이 출정식이 되어야 한다. 오늘이 대전환의 첫날이 되어야 한다. 두 분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오늘부터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다.

6.4 선거에 우리가 승리하면 사실 새정치연합측과의 첫 고리가 됐던 국정원특검관철, 그 문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 6.4선거에 국민 속으로 파고들기 위해서는 결국 2010년 우리 승리의 교훈을 한번 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복지대전을 다시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복지대전이다. 지금 우리당이 그동안 잘 준비해온 것으로 알지만 오늘부터 이제 먹고살기 고통스럽고 허리를 펴기가 힘든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6.4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이 선거를 의제를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2의 몽골기병전이 필요하다. 오늘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서 속도전으로 6월까지 50여일. 사실 선거 기간 50일은 엄청나게 긴 시간이다. 작은 예 하나만 들겠다.

지난주에 김한길 대표께서 서울시립병원, 보호자 없는 병원을 갔다 왔다. 갔다 오셔서 얘기하신 것으로 들었지만 전국적으로 6.4선거에서 승리한 자치단체부터 보호자 없는 병원을 만들면 괜찮은 일자리, 간병인 일자리 10만개를 만들 수 있고, 지금 허리가 굽어서 못 펴는 서민들의 가계에 가처분소득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2010년 도시락 선거로 승리했다면, 2014년 이 같은 보호자 없는 병원을 포함해서 몇 가지를 묶어서 복지대전을 다시 오늘부터 부지런히 만들어내면 저는 우리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 정세균 공동선대위원장

4년 전에 6.2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총선, 대선 이번이 3차전이다. 이번 6.4지방선거에서는 꼭 승리하고 싶다. 아니 승리해야 한다. 우리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의 결단으로 기초선거공천논란이 종결된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이제 4년 후에도 10년 후에도 공천논란은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논의를 했고 또 국민 뜻도 물어보았고 당원들의 뜻도 물어보았다. 같은 문제를 다시 꺼내드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 정당의 존립 의의가 거기에 있기 때문에 그렇다.

그런데 이번 국민여론조사결과에서 우리가 무엇을 교훈으로 얻어야 될 것인가. 국민들의 절반이 기초선거공천에 반대했다. 저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각 정당이 공천을 제대로 해라. 한마디로 개혁공천을 하라는 요구가 거기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정당들이 깨끗하고, 공정하고, 바른 기초선거 공천을 해야 그래야 국민의 뜻을 받들 수 있고 우리 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새정치연합부터 앞장서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공심위도 잘 구성하고 그 운영도 국민의 기대에 맞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그런 운영이어야 되겠다고 생각 한다. 아마 우리 새정치연합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한다.

이제 이 문제가 종결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50일, 선거 승리를 위해서 우리는 매진해야 할 것이다. 민생이다. 두 분 공동대표께서 이미 우리는 민생으로 승부한다고 천명을 했고, 거기에 많은 당원 동지들도 공감한다.

지금 가계부채가 천조시대를 맞고 있고 천만비정규직 시대를 맞고 있다. 국민의 고통이 여간 아니다. 민생을 챙기지 않는 정치는 아무 의미가 없는 시대가 됐다. 이제 깨알 같은 작은 민생 정책부터 시작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대로 잘 설계할 수 있는 큰 비전까지 우리 새정치연합이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노력을 통해서 이번 선거에서 꼭 승리하고 싶다. 저도 그 대열에 동참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제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

■ 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

당이 매우 어려울 때 제가 1년 동안 바깥에 나가있어서 당원 동지 여러분께 정말 미안했다. 돌아온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6.4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가장 어려운 지역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영남에서 출마하는 사람들, 저도 현장에서 다시 시작하도록 하겠다. 우리 선대위를 무지개선대위라고 명명했다. 아마 조화와 균형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줘서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달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생각한다.

현 정권은 국민을 속이고 정권을 잡았다. 이 점은 분명하다. 그리고 현 정권 출범 이후 우리 국민들의 민생이 나아진 점은 단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이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공천이 늦었지만 개혁공천 정신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 점을 특별히 당부드린다. 현장에서 우리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4년 4월 11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