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8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653
  • 게시일 : 2014-04-29 14:36:30

제8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일시 : 2014년 4월 29일
□ 장소 :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

■ 안철수 공동대표

세월호 참사를 바라보면서 국민들은 근본적인 질문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한다. ‘국가란 무엇인가’, ‘정치란 무엇인가’ 그리고 ‘지도자란 무엇인가’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진도, 안산에 자원봉사자 분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추모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슬픔을 나누고 힘을 보태는 우리 국민들의 공동체 의식에서 저는 희망을 본다.

국회에 있는 우리는 정치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국민들께 책임감 있는 정치, 능력 있는 정치, 헌신하는 정치를 보여드려야 한다. 오늘 본회의가 바로 그 시작이다.

근본을 바로 세워서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안전 불감증은 생명경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생명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만드는 인간존엄사회를 일구는데 우리 당이 총력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믿는다.

■ 김한길 공동대표

국정의 책임 있는 사람들, 대통령부터 야당 정치인까지 모두가 죄인이다. 그래서 저는 새정치민주연합을 대표해서 거듭 거듭 국민들께 ‘죄송합니다’하고 사죄를 구했다. 오늘이나마 박근혜 대통령께서 사과의 말씀이 있었다고 한다. 국민들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모두가 자식 잃은 부모의 절절한 심정으로 더 열심히 일하는 것만이 우리가 국민께 용서를 구하는 자세라고 생각한다.

■ 전병헌 원내대표

국민과 우리 모두가 함께 여전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여야를 떠나서 국가가, 정치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내지 못한다는 점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깊이 자성하는 시간이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세월호 참사 지원 및 진상규명 결의안 채택을 비롯해서 120여건의 의안이 상정되어 있다. 오늘 상정하지 못한 민생법안의 처리와 관련해서는 5월 2일 추가로 본회의 의사일정을 예정해 놓고 있다. 국민의 슬픔과 분노가 엄중한 만큼 새정치민주연합은 각별한 각오와 무거운 마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해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기초연금의 처리방안과 관련해서 새누리당의 분별없는 정쟁 유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 다시 한번 새누리당에 반성과 자성을 촉구한다. 거듭 강조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원칙은 분명하다. 미래세대에 부담을 전가해서는 결코 안 된다는 것, 그리고 어르신들이 기대하고 있는 7월 수령이 가능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두 가지 당위와 현실의 원칙이 새누리당 정권의 약속파기로 인해 충돌을 빚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른 척 할 수는 없는 사안이라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의 의사를 묻고 의원 한분, 한분의 지혜를 모아 가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이 책임을 다하는 노력이고 정치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기초연금 처리와 관련된 의견수렴지를 오늘 오전에 의원실로 배포해 드렸다. 아직 확인이 안 된 의원님들께서는 오늘 본회의가 끝난 뒤 의원회관에 들려서 직접 의견수렴지를 체크하셔서 원내행정실로 보내주시기 바란다.

다시 한번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 정치권이 성찰하고 국민 여러분들의 고통에 함께 한다는 의미를 되새긴다. 감사하다.

2014년 4월 29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