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368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제368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1년 7월 11일 오전 9시30분
□ 장소 :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 손학규 대표
오늘은 참 좋은 날이다. 우리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꿈을 이루고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게 된 아주 좋은 날이다. 두 번에 걸쳐 다 이겨놓고도 막판 역전을 허용해서 통한의 눈물을 뿌려야했던 평창. 그러나 평창과 강원도는 결코 포기하지도 무너지지도 물러서지도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꿈을 이뤘다. 평창 올림픽 유치를 만든 것은 바로 강원도의 힘이다. 이제 강원도의 힘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꿈, 강원도민의 꿈을 꼭 이뤄낼 것이다. 이광재의 꿈이 이루어졌고, 최문순의 꿈이 이루어졌다. 이제 강원도는 힘차게 세계를 향해서 나갈 것이다. 강원도가 이제 변방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금부터 할일이 많다. 올림픽은 국가 단위가 아니라 개최도시 단위로 개최된다. 따라서 준비를 맡은 강원도, 그리고 강원도지사가 속한 민주당의 책무가 가볍지 않다. 지난 8일 민주당은 한나라당과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 네가지 사항에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특별법 제정을 통해서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특별구역을 설정해서 경제자유구역에 준하는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국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지원특위를 구성할 것, 2018평창 동계올림픽이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는 평화올림픽이 되도록 남북단일팀 구성 및 공동훈련의 기반을 조성할 것, 민간투자를 활성화해서 경제적으로 성공하는 올림픽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평창올림픽 성공에 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다.
향후 조직위원회가 만들어질 때 국민 모두의 뜻을 골고루 담을 수 있는 화합형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개최 지방자치단체인 강원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이명박 정부와 대통령께 요청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평화와 통일의 올림픽으로 개최되어야한다. 95명 IOC위원 중 63명이 평창에 압도적 몰표를 부여했다. 이것은 평창이 내건 새로운 지평이라는 슬로건이 국제사회의 공감을 이끌었기도 했지만 동시에 세차례 도전 속에 우리가 보여준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간절한 염원이 국제사회를 움직인 때문이다. 올림픽 정신은 모든 지구인들이 사상과 이념, 종교와 정견을 떠나서 올림픽의 깃발 아래 하나가 되자는 것이다.
강원도는 분단도이다. 올림픽이야말로 헌장에 그 평화의 정신이 새겨져 있다. 분단도 강원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으로 대한민국 분단사의 전기를 만들고 세계 평화에 전환점을 만들고자 한다. 이제 우리 새로운 꿈을 꾸자.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어서 한반도가 동북아시아 평화에 직접 기여하는 계기가 되도록 만들자. 또한 남북이 스포츠 교류뿐 아니라 경제협력으로 통일의 기반을 일구는 통일올림픽이 되는 꿈을 꾸자. 우리는 남북단일팀 구성과 공동훈련의 기반조성을 넘어 앞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며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남북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심각하고 진지하게 검토해나가고자 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한 것처럼 평창동계올림픽이 민생올림픽, 평화올림픽, 통일 올림픽이 되도록 새로운 꿈을 이뤄내자.
어제와 그제 이틀에 걸쳐서 부산 한진중공업에 간 희망버스에 대해서 경찰이 도를 넘는 대응을 했다. 인체에 해로운 최루액을 직접 뿌렸다. 희망버스에 대한 경찰의 도를 넘은 대응에 대해서 엄중 경고한다. 현 정부와 경찰은 용산참사의 원죄가 있음을 잊지말아야한다. 먼저 한진중공업 사태를 해결하는데 정부가 나서야 한다. 더 이상 일방적인 경찰의 대응은 오직 민심을 더욱 이반시킬 것임을 경고한다.
어제 우리당의 김효석 의원이 수도권 출마를 결심하는 선언을 했다. 민주당은 내년 정권교체를 향해서, 이를 위한 총선승리를 위해서, 또 이를 위한 우리 국민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는 혁신 민주당의 모습을 위해서 김효석 의원이 앞장서 보여준 과감한 결단에 대해서 경의를 표하고 민주당이 우리 스스로를 혁신해서 총선과 대선 승리의 길로 힘차게 나갈 것을 국민께 다짐한다.
■ 최문순 강원도지사
오늘 궂은 날씨에 새벽길을 달려 강원도 알펜시아를 찾아주신 손학규 대표와 박주선, 이인영, 조배숙, 김영춘 최고위원, 박영선 정책위의장, 정장선 사무총장, 최종원 도당위원장과 박우순 의원, 조일현 지역위원장과 당직자 여러분께 강원도민을 대신에 감사드린다. 오늘 이 자리는 2018년 2월 9일 동계올림픽이 열릴 바로 그 자리다. 유치를 축하하고 격려하고, 지원해주기 위해 찾아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민주당은 그동안 여러 차례 지지, 격려, 성원을 해주었고 그 힘이 올림픽 유치에 큰 바탕이 되었다. 그동안 유치에 힘을 실어주고 오늘 개최도 함께해주는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앞으로 남은 7년 동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선진으로 도약할 수도 있고, 빚더미에 올라앉을 수도 있다. 최대한 성공올림픽, 흑자올림픽이 되도록 하겠다. 당의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오늘 방문해주신 민주당 지도부에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올린다.
■ 이인영 최고위원
지난번 강원도청에서 당정협의를 할 때 최문순 지사가 강원도민의 복이 되어 평창올림픽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예언이 적중해서 매우 기쁘다. 최문순 지사가 강원도민의 복이 되어 평창올림픽을 꼭 성공하는 올림픽으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하겠다. 이것은 최문순 지사를 비롯해서 모든 강원도민의 꿈이고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꿈이다. 2018년의 의미는 아주 각별하다. 우리 민족이 평화를 거쳐서 통일로 나가느냐 없느냐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 중요한 시간에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의미는 몇 번을 되새겨도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남북이 힘을 합쳐서 공동으로 올림픽을 추진하는 꿈을 꾸고 단일팀을 구성해서 출전할 때 평창올림픽은 경제적으로 성공하는 올림픽을 넘어 한민족이 통일로 나가는 평화공존하는 새로운 민족사를 개막하는 위치 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서 동북아가 공존하고 공동으로 번영하는 꿈, 인류 모두 평화롭게 발전하는 꿈을 우리는 평창에서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시대, 가슴 벅찬 새로운 역사의 큰 감동을 강원도민이 앞장서 만들어주시면 좋겠다.
■ 박주선 최고위원
최문순 지사와 단체장들이 얼마나 흥분했는지 가늠된다. 민주당 지사가 되니 평창을 세계에 알리고 평창이 세계를 품는 쾌거를 이뤘다. 한마디 보태면, 만반의 준비를 거쳐 유치할 때보다 더 큰 노력으로 성공한 올림픽이 되어야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이 올림픽이 평화올림픽, 경제올림픽, 통일올림픽이 되어야한다. 평화올림픽, 경제올림픽, 통일올림픽이라는 모토를 세워 이 올림픽을 계기로 동북아 평화번영의 큰 횃불이 올려지길 기대한다. 남북한의 화해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 왔다. 남북한의 공동개최를 포함한 단일팀의 구성, 올림픽 유치를 기회로 경색되고 긴장된 남북관계가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 저는 이명박 대통령이 이제는 남북관계의 기본적인 대북정책을 전면적인 기조전환을 해서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 경제올림픽, 통일올림픽이 되는 주춧돌을 놓는 역할을 하고 국민의 염원을 실현시켜야할 것이다.
오늘은 3년 전 바로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가 총격당해 사망한 날이다. 북한에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원인규명을 요구했지만 3년이 지난 이 시점까지 오히려 돌아온 것은 금강산 관광에 참여했던 기업이 모두 도산했다. 남북 간의 화해협력의 상징인 금강산사업 단순히 관광으로만 생각되어서는 안 된다. 금강산 박왕자씨 피격 사건은 어찌 보면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북한의 공격이었다. 대북정책을 제대로 했다면 이런 사건이 일어났겠나. 무조건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전제로 대화를 사실상 포기하지 말고 대화 속에서 이런 문제들이 모두 해결되게 보다 전진적인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 지금 금강산 관광사업의 중단으로 고성을 비롯한 강원도 경제가 어떻게 되었나. 이제 평창올림픽을 유치한 상황에서 더 너그럽고 지혜로운 자세로 대북정책의 기조를 전환하고 열린 마음으로 북한과 대화에 나설 것을 말한다. 대통령은 항상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에서 머물지 말고 더 나가야한다고 대화를 강조하지만 행동은 사실상 거부하고 포기하고 있다. 이 시점이야말로 남북대화로 실질적인 문제해결의 장으로 삼아야 한다. 또 북한이 요청해온 남북 국회회담문제도 있다. 대한민국이 먼저 남북 국회회담을 하자고 다섯 차례나 제안했다. 남북관계가 정부차원에서 경색됐다면 국회차원에서라도 돌파구를 마련하고 보안책을 강구한다는 차원에서 국회회담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나라당도 새로운 지도부가 탄생했고 평창올림픽 유치를 평화올림픽, 통일올림픽, 경제올림픽으로 만든다는 염원에서도 국회차원의 남북회담이 빨리 열리게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 조배숙 최고위원
많은 분들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말씀했지만 저 또한 오늘은 아무리 얘기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다시 오늘 오니 7일 개최지 발표 순간이 떠올라서 아직도 감동을 다시 느낀다. 4년 전 과테말라에서 평창 유치를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쓸쓸히 귀국한 경험이 있어 더욱 유치소식이 기뻤다. 두 번의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도전정신으로 개최를 이뤄낸 강원도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그리고 저는 평창올림픽이 분명히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실속 있는 올림픽, 남북이 같이 하는 따라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 올림픽, 환경올림픽이 되기 위해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평창동계올림픽이 경제효과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지난 G20회의처럼 편차가 매우 크다. 한편에서는 우리의 목소리도 들린다. 지난 전남 F1대회와 준비 중인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보듯 생각대로 경제적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얘기도 나온다. 겨울 스포츠 저변이 많이 확보되었던 밴쿠버 올림픽의 경제효과가 최대 3조원이다. 그것을 감안하면 20-60조 효과는 무리가 아닌가 하는 얘기다. 지난대회들의 실패를 교훈 삼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원칙이 있다. 아름다운 강원도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친환경 시설, 지속적인 관리와 지역경제의 수익성을 보충할 설비투자다. 한방에 대박을 터트린다는 신화에 근거한 무리한 개발과 투자는 접어두고 알차고 실속 있는 대회가 되어야 강원도민과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발전과 혜택이 올 것이다. 그리고 평창 동계올림픽은 평창에서도 경기가 치러지지만 많은 부분이 강릉에서도 이뤄진다. 그래서 강릉시민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것이 강릉시민의 사기를 올리는데도 좋을 것이다. 강원도민, 평창군민, 강릉시민과 더불어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종원 도당위원장, 그리고 민주당이 함께 성공적인 올림픽을 준비해나갈 것이다.
지난 토요일 희망버스가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부산에 모였다. 전국에서 200여대 희망버스가 왔다. 날씨도 좋지 않았다. 폭우가 심하게 내렸지만 같이 노래하고 크레인 위의 김진숙 지도위원을 격려했다. 아니 오히려 그 과정에서 우리가 격려를 받았다. 자발적으로 전국에서 1만여 명에 이르는 시민이 참여한 것을 보며 우리나라에도 희망이 있다는 감동을 느꼈다. 그러나 정부와 경찰 당국은 국민과 서민의 염원보다 대기업 총수 지키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근로자를 부당하게 구조조정하고 주식 배당잔치를 벌인 경영진은 국회 출석도 거부한 채 경찰의 비호를 받고 있다. 또 한진중공업이 현재 필리핀에 진출해있다. 거기에서 2006년부터 8년간 면세혜택을 받고 건설이 됐다고 한다. 그러나 그곳의 노동현실도 밝지 않다. 불법전환 하청노동자를 고용했고 산재사망자가 대거 발생해 하청노동자의 무덤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그래서 필리핀 건설연맹이 수빅조선소에 우려를 표하고 필리핀 의회가 나서 진상조사에 착수했는데 현재 지경부 장관이자 당시 최중경 대사가 필리핀 상원의장에게 협박성 서한을 보내 수빅조선소에 대한 진상조사를 무마하려했다는 의혹이 있다. 이렇듯 한진중공업 문제는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노동기본권에 관한 문제다. 노암 촘스키 교수도 김진숙 지도위원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고 희망버스에 대해 경이롭다고 표현했다. 반면 널리 보도되지 않은 사항을 우려했다. 지금 85호 크레인과 희망버스로 대변되는 오늘의 노동운동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민주당은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통해 노동의 신성함을 회복하기 위한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다. 노동자의 등 뒤에 번지 땀과 얼룩 흔적을 소금 꽃이라고 한다. 소금 꽃, 김진숙 지도위원의 용기가 진정 인간다운 노동의 꿈,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이라는 희망의 꽃으로 새로 피어날 것을 믿는다.
■ 김영춘 최고위원
손학규 대표, 최문순 도지사 이하 모든 분이 강조했지만 평창올림픽 유치에 대해 우리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반드시 성공적인 개최가 이뤄지게 민주당은 거당적 차원에서 지원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강원도민과 함께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 강원도를 위해 한 가지 고민할 지점은 평창올림픽이 강원도가 자립적으로 발전하는 초석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올림픽이 끝나고 올림픽 시설이나 기간시설이 강원도의 애물단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걱정일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내실 있는 올림픽이 되고 끝나고 나서도 강원도민에게 부담되지 않고 이익이 되는 올림픽이 되기 위해 강원도민의 지혜가 하나로 모여야 한다. 그것은 기간시설을 만드는데 철저히 내실을 기해야한다. 설계부터 적정시설을 만들고, 사후 활용도까지 철저히 고려하는 설계와 준비가 되어야 한다. 그런 노력 없이는 잘못하면 올림픽은 잘 치르고도 뒤에 두고두고 강원도민이 고통을 받는 결과가 될 수 있다. 우리 모두 걱정하고 사전준비부터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 두 번째로 환경을 파괴하는 올림픽이 되서는 안 된다는 걱정이 많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강원도의 영원한 자산인 아름다운 산하를 세계인에게 보여주는 올림픽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경기장 시설, 부대시설을 건립하는 과정에서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친환경적 고려가 반드시 관철되어야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올림픽이 준비되고 치러지는 과정만이 아니라 끝나고 나서도 강원도의 자랑이고 강원도의 유익이 되는 올림픽의 개최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한진중공업 문제다. 그제 억수 같은 빗속에서 1만명이 전국에서 운집해서 희망버스를 타고 부산역 광장에 모여 영도까지 가두행진을 했다. 이것은 정치적 이슈도 아니고 그저 지방기업의 정리해고자들에게 보내는 우리 국민의 연대의 손길이었다. 거기에 무려 1만명이나 되는 시민이 함께한 것은 이 나라 역사상 아주 중요한 사회 경제 대사건이다. 이런 시민의 분기는 결국 은연중에 일상화된 무차별적인 정리해고, 반인간적인 우리나라 자본주의에 대한 우리 국민의 분노의 표출이고 이런 일이 계속돼서는 안 된다는 전면적 문제제기였다. 이런 국민의 분노와 문제제기에 대해 이제 정부와 국회가 정면으로 응답해야한다. 대규모 정리해고 사유를 엄격하게 제한해야하고 불가피한 해고가 생기면 해고자에 대한 기업과 국가의 책임은 더욱 강화되어야한다. 해고자들이 좋은 일자리에 재취업하게 재교육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국가가 만들어야 한다. 아울러 비정규직을 쉽게 사용하지 못하게 엄격히 사용사유를 제한하는 입법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서 기업주가 비정규직 사용에 쉽게 유혹받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 이 점에 대해서는 우리당 비정규직 특위가 대안을 만들어 이미 제안한 바도 있다. 민주당이 앞으로 계속 이런 문제들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고 노력하겠지만 국회다수당인 한나라당과 정부가 이런 문제에 응답하고 함께 나서줘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지고 우리 국민이 하나로 통합되어 선진국을 만들어가는 도정에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사건이 이런 문제제기를 정면을 받아들여 사회경제적 민주화를 가속화하는 큰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 박영선 정책위의장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민주당의 종합지원대책을 오늘 발표한다. 오늘 아침 세시간 걸쳐 이곳에 왔다. 민주당의 종합지원대책이 완성되면 인천에서 강릉까지 동서고속화철도로 68분에 주파할 수 있다고 한다. 이제 인천과 강릉, 서쪽과 동쪽의 끝이 1시간대로 연결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민주당의 종합지원대책은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지원특별법을 8월 임시국회에서 제정한다는 내용이다. 평창올림픽 지원특별법은 올림픽특구지정과 평화, 환경올림픽을 주 내용으로 한다. 둘째는 성공적 개최를 위한 예산 확보문제다. 민주당에서 계산을 해보니 당장 2012년 내년 예산지원액이 2,337억 7천9백만원으로 집계되었다. 그 자세한 내역을 보면 원주-강릉간 복선철도 건설에 내년 예산에 2천억 필요하다.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연장에 2012년 필요예산이 30억으로 책정되어있다. 그리고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에 2012년 필요예산이 130억이다. 이밖에도 동계올림픽 경기장시설 건설사업과 국제경기대회 경기장 건설 국고 보조율의 상향조정이 필요하다. 현재는 국고지원 기준이 국고보조율이 30%로 되어있다. 이것을 70%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종합적으로 내년에 2,337억원 확보해야 평창올림픽을 순조롭게 치룰 수 있겠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올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강원도의 예산 배정을 위해서 민주당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정부의 2012년 평창올림픽을 위한 예산 2,337억을 배정을 강력 촉구한다. 셋째로 민주당내에 평창올림픽 유치특위가 있었다. 위원장에 손학규 대표, 본부장으로 최종원 의원, 이광재 전 지사 등 여러분이 수고를 했다. 유치지원특위를 이제는 동계올림픽을 위한 지원특위로 전환해서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평창올림픽 지원특위가 주로 해야 할 일은 예산확보, 실질적 재원마련대책과 함께 평창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당국 등 다양한 남북 대화 추진을 필요로 해 이를 촉구하는 각종 제반 활동을 해야 한다. 또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초당적 인사의 평화올림픽 특사 파견을 강력히 요구한다. 평창올림픽 민주당지원특위는 앞으로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게 남북대화와 평화올림픽 특사 파견 요구 등을 골자로 하는 활동을 위해서 재구성할 것이다.
■ 최종원 강원도당 위원장
평창이 오랜 숙원을 풀었다. 강원도도 풀었다. 오늘 최고위가 평창에서 열리는데 대해서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제가 더반에 가봤다. 그 순간 엄청난 기쁨과 환희를 느꼈지만 그 후에 무거운 마음도 느꼈다. 성공적 유치를 했지만 성공적 개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성공적 이후도 지금까지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도시 중 성공한 도시가 몇 군데 없다. 이런 불안함을 어찌할 것인가, 엊그제 TV토론에서도 잠깐 얘기하는데 흑자 올림픽을 위해 최소한의 경비를 들여 최대효과를 얻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면 또 다른 문제다. 지금까지 소외받고 버림받은 강원도가 평창올림픽을 기반으로 앞으로 백년의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하는데 무조건 돈을 들여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경비로 최대효과를 얻는다는 것은 맞지 않다.
2018평창올림픽 지원특별법 제정을 해야 한다. 그래서 평화올림픽 특구를 지정해서 개최한 다음 강원도가 살 방법을 모색해야한다. 그리고 정부 차원의 행정, 재정적 지원촉구는 여야원내대표가 합의했으니 충분히 될 것으로 생각한다. 다음으로 친환경 올림픽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마지막 남은 자연유산인 강원도의 자연유산가 골프장, 리조트, 콘도로 망가지고 있는데 더 이상 망가질 수 없다. 아름다운 동해안과 강원도의 산하를 관광객에게 자랑하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강원도가 되어야한다. 그래서 현재 올림픽 지원특별법과 올림픽 특구 지원특별법을 당과 협의해서 묶어서갈지 아니면 분리해서 발의할 것인지는 강원도와 당과 협의해서 최종안을 7월말 정도 내놓겠다.
부차적으로 들어가는 핵심과제도 있다. 철저한 준비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가 구성되어야하고 조직위가 정부여당이 또다시 낙하산을 하는 식으로 조직을 구성해서는 절대 안 된다. 지금까지 유치를 위해 고생한 분들이 많이 있지만 유치위는 끝났고 조직위는 더 긴 세월을 대한민국 국민과 강원도민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철저히 구성해야한다. 정부여당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은 특별법으로 보장을 받겠지만 강원도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봐서는 지방자치 50%는 동계올림픽을 추진할 때 대책 없이 하겠다고 했지만 50:50으로 하면 강원도가 성공할 수 없다. 지금 알펜시아로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고, 강원도가 인천광역시를 제치고 부채비율 1위인데 무슨 돈으로 50%의 재정지원을 하겠나. 재정비율에 관한 상향조정이 70%는 되어야하지 않겠나 하는 것을 특별법에 명시해야 한다. 또 평화올림픽 정신이 발현되어야한다. 그리기위해 강원도가 아직도 남북으로 갈려있는데 남북의 교류는 곧 강원도의 경제라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에서 정부의 지원 대책이 경제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해야한다.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원내용이 특별히 반영되어야 하고, 북한 동계올림픽 단일팀을 구성한다고 해도 북한이 능력이 안 된다. 그런데 덮어 놓고 단일팀을 만든다는 것은 북한이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가 아니겠나. 북한의 선수육성, 기술향상을 위한 지원도 생각하자는 것도 특별법에 집어넣을 생각을 하고 있다.
■ 박영선 정책위의장
내년도 평창올림픽 지원을 위한 예산액 2,337억 7천9백만원은 민주당이 계산한 최소한의 예산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 천정배 최고위원
평창 올림픽 유치 닷새가 지났지만 아직도 감격이 가시지 않는다. 특히 강원도민의 열망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강원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번 평창 올림픽이 강원도의 발전, 최문순 지사가 열정적으로 추진하는 소득 두배, 행복 두배 강원도 발전의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믿고 그렇게 만들 것이다. 평창올림픽이 경제, 평화, 환경 모든 점에서 대성공을 거둘 수 있는 그랜드슬램 올림픽이 됐으면 좋겠다. 특히 내년에는 민주당이 반드시 집권해서 최문순 지사와 함께 평창 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 손학규 대표
최종원 강원도당 위원장이 걱정을 많이 하는데 한 말씀 드린다. 어제 교회에서 목사님께서 설교에서 안 된다고 말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잘된다, 성공한다고 말하면 말이 씨가 되어 성공한다는 것이다. 우리 잘할 것이다. 잘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최문순 지사가 복을 보통 가진 분이 아니다. 그렇게 많은 분들이 13년간 고생을 했는데 최문순 지사 때 딱 됐다. 도지사가 복이 있으면 모두 잘되게 되어있다. 거기다가 지금은 강원도지사가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책임을 지고 있지만 내년 12월이 되면 그 책임을 민주당이 같이 지게 될 것이다.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서 복덩어리 최문순 지사와 함께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면 다 잘될 것이다. 강원도 이제 부자 될 것이고 올림픽 끝나고 나서도 너무 걱정하지 말라. 올림픽이 끝나고 강원도가 전 세계적인 동계스포츠의 명소가 되고 올림픽으로 이루어진 강원도 경제가 튼튼하게 부강하는 강원도의 바탕을 마련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의 교류와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강원도가 동북아의 새로운 물류의 중심으로 뜨는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다. 한반도 평화에 강원도가 올림픽을 계기로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 앞서 진지하게 검토해야한다고 말했지만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남북이 함께 올림픽을 치룰 수 있다면, 강원도가 하나가 될 것이고 그것은 남북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평화올림픽에서 나가서 통일의 기반을 만드는 통일 올림픽, 강원도민께서 조금도 걱정 마시고 해낸다는 자신과 희망, 확신을 가지고 함께 성공하는 올림픽을 준비하자.
2011년 7월 11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