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손학규 대표, 야4당 범국본 대표자 연석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88
  • 게시일 : 2011-12-08 10:48:33

손학규 대표, 야4당 범국본 대표자 연석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1년 12월 8일 오전 10시

□ 장소 : 국회 귀빈식당

 

■ 손학규 대표

 

우선 오늘 박석운 범국본 상임대표를 뵈니까 ‘어쩜 그렇게 사람이 한결같이 돌쇠로 인생을 살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분을 30여 년 전부터 조형래 변호사 통해 알게 됐는데 박석운 상임대표와 같은 분의 열정과 일관된 소신이 없었다면 한미 FTA는 그냥 묻혀서 국민들이 그 피해도 모른 채 흘러가고 그 피해는 나중에 고스란히 서민과 영세자영업자 중소기업, 평범한 국민들이 뒤집어썼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송기호 변호사, 이해영 교수님이 꾸준히 FTA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우리들에게 환기 해주지 않았으면 제대로 사회적 이슈화가 되지 않고 그저 농민이나 피해사업 일부에서 벙어리 냉가슴 앓는 것으로 흘러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현명하다. 스스로 보수주의자를 자처하고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를 서울시장 선거에서 찍었다고 하는 판사가 한미 FTA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한미FTA 다시 연구하고 검토하자고 문제 제기하고 판사들에게 동의를 구하니까 170명이 모였다.

 

한미 FTA는 국민들 사이에서 새로운 관심 속에 새롭게 조명이 되고 있다. 한마디로 잘못된 한미 FTA는 폐기되어야 한다. 국회에서 날치기 됐다고 해서 날치기하고 하루 이틀 지나서 적당히 흘러가겠지 하는 게 큰 오산이었음이 드러났다. 대통령이 서명을 강행하면서 더 이상 어디까지 가겠느냐, 하는 생각도 잘못된 판단이다. 시민들이 한사람, 두 사람 들기 시작한 촛불은 횃불이 되어서 국민들이 한미 FTA 내용에 대해 밝히고 들불이 되어서 한미 FTA 무효화 투쟁이 전국을 휩쓸고 있다.

 

이제 많은 국민들이 우리 스스로의 주권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제적 이익은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건강보험도 우리가 지키고, 제약사업도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농업과 농촌도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운동이 한미 FTA 무효화 투쟁으로 나타나고 있다.

 

어제는 ‘한미 FTA 무효화 가능하다’라는 내용을 가지고 정동영 의원 중심으로 토론회를 열고 한미 FTA 무효화 투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로드맵도 검토했다. 우리가 스스로 좌절하고 지레 포기했었던 일은 이제 없다는 것을 이제 국민들에게 스스로 밝혀줄 것이다. 오늘 이 자리는 한미 FTA 무효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함께 갈 전략을 공동으로 토의함에 있어서 이것이 국민을 살리고 경제주권을 지키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감사하다.

 

 

2011년 12월 8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