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민주당 협상단-한국노총 지도부 회동 모두발언
민주당 협상단-한국노총 지도부 회동 모두발언
□ 일시 : 2011년 12월 9일 오전11시
□ 장소 : 국회 정론관
■ 손학규 대표
이용득 위원장님을 비롯해서 한국노총 부위원장단께서 민주당을 찾아준데 대해서 깊이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어제 어려움을 무릅쓰고 대의원대회를 통해서 통합야당에 참여하기로 만장일치 결의를 하신데 대해서 축하 말씀을 드리고 통합의 한 축인 민주당의 대표로서 통합에 참여해준데 대해서 감사드린다.
바로 전날에는 혁신과 통합이 시민통합당의 이름으로 창당했고 모레는 민주당이 통합을 결의하는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60년 전통의 제1야당인 만큼 여러 가지 진통이 있어왔다. 앞으로도 진통을 전혀 배제하지 못하지만, 민주당은 오랜 전통으로 중요한 문제를 가지고 격론을 벌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충돌을 벌이기도 하지만 결국 하나로 의견을 모으고 단합된 힘으로 더 큰 에너지로 힘차게 나가는 것이 민주당의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전통이 될 것이다. 항상 국민을 보고 가는 민주당인 만큼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통합결의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야당 통합, 야권이 하나가 돼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전열을 갖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이번의 야권통합이 더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이제 전통 야당이 노동세력, 그리고 한국의 60년 전통의 한국노총을 하나의 정치세력으로 한 파트너가 되어 야당을 구성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통합 야당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일이기도 하다.
우리가 서민과 중산층의 대변자를 표방해왔고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회, 노동자와 노동조합이 중요한 정치주체로 국가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노동이 거기서 중요한 부분이 참여하는 것을 실제로 보여주는 정치가 실제로 전개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곧 탄생할 통합야당은 한국정치의 새로운 기원을 걷게 되는 것이고, 특권과 반칙이 판을 치고 재벌과 같은 1%의 특권층이 탐욕에 찌들어 99% 국민을 짓누르는 정치·경제·사회가 아닌 서민과 노동자, 농민, 중산층이 실제 주인이 되는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가 있다.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는 지금까지의 체제와 달리 새롭게 서민과 중산층이 중심이 되고 특권과 반칙이 없는 정의로운 사회를 이루고 차별과 양극화를 지양하고 복지사회를 지향하는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작업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남은 일이 많지만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반드시 통합에 승리해서 국민들에게, 특히 한나라당 정권이 민생을 억누르고 평화는 거부하고 민주주의는 짓밟고 있어 절망하고 좌절한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내년에 꼭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힘을 합쳐 함께 나가자.
■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저희가 어제 만장일치로 야권 대통합을 결의했는데 한국노총 조합원이 대한민국 국민이다. 한국노총 조합원이 대한민국 경제를 성장시킨 주역들이고. 그들의 성향이 대한민국 전체를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노동 부분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만장일치가 나온 것이다. 그리고 지금 국민들이 대통합을 이루고 과거와 다른 정치를 해보라는 바람이기 때문에 조합원들도 똑같은 상황을 대변한 것이다. 민주당도 내일 모레 통합전대를 하는데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저희가 나중에 통합정당에 들어가면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노동자와 서민들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조정자 역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대한민국 경제를 발전시켰듯이 정치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 순수하게 노동자·서민을 대변하고, 노동자 이기주의가 아닌 기업인들과 노동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노사관계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한국사회가 큰 정치발전, 큰 노사관계발전, 노동의 발전이 모두 이뤄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11년 12월 9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