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박선숙 선대본부장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70
  • 게시일 : 2012-04-03 13:32:30

박선숙 선대본부장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 일시 : 2012년 4월 3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국회 당대표실

 

■ 박선숙 선대본부장

 

선거전이 8일 남았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선거시간에 8일은 하루가 한 달 같아서 굉장히 긴 마라톤의 여정이 남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8일 동안 봄으로 갈지 겨울로 갈지,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게 될지, 우리 국민들께서 결심해주시고 선택해주실 것이다. 판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오늘의 날씨가 봄인지 겨울인지 구별이 안 되는 것처럼 지금 선거의 판세도 오리무중이다. 저도 여론조사를 오랫동안 읽어왔지만 설명할 수 없는 흐름들이 있다. 여전히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과 변화의 흐름이 있다. 우리 국민들 속에 정부여당을 심판하고 변화를 선택하겠다는 바람이 보인다. 그러나 변화를 막아보려는 힘도 만만치 않다. 이것이 현재의 팽팽한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으로 보면 많은 후보들이 오차한계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오늘의 시점에서 몇 석이 우위이고 몇 석이 열세에 있는가하는 것은 앞으로 8일간의 변화가능성을 생각한다면 큰 의미가 없다. 8일 뒤의 선거결과는 수십 개의 지역이 당당히 결정될 것이다. 투표함을 개봉하기 전까지는 우리가 지금하고 있는 예측들이 상당부분 다른 결과로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결국 열세지역의 결과는 투표율에 있다. 투표율에 따라 결과의 폭이 크게 바뀔 것이다. 우리 남은 기간 동안에 누가 서민경제를 망쳤는지 누가 재벌과 부자, 특권층의 사회를 만들었는지 누가 양극화 사회를 더 심화시켰는지 그 책임을 묻고 과연 누가 서민과 평범한 시민들의 경쟁을 만들 수 있을지 평가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그래서 이번 선거가 평범한 시민들이 사회의 변화를 선택하는 그런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민간인사찰은 본질적으로 특정지역 출신들 TK 특권, 반칙세력의 조직적 범죄행위다. 누가 그 범죄를 계획하고 시행하고 은폐하고 다시금 모방하고 은폐를 시도하고 있는지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 저희 민주통합당은 4.11총선이 끝나자마자 국회에서 청문회를 즉각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 그 청문회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위원장도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첫째, 민간인 사찰을 자행한 그 조직을 만들도록 지시했는지. 둘째, 그러한 사찰의 결과를 보고 받았는지. 셋째, 민간인 사찰이 드러났던 2년 전 범죄를 은폐하도록 지시했는지에 관해 답변해야 한다. 청문회 증인자격으로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우리 모두 보는 자리에서 국민들이 갖고 있는 의문에 낱낱이 답변해야 한다. 청문회 결과 진상이 밝혀지고 그에 따른 울분에 책임도 져야 할 것이다. 박근혜 위원장은 자신이 사찰의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첫째, 본인이 사찰 당했다는 사실을 언제 인지했는지. 둘째, 2년전 김종익 사찰 사건이 폭로되었을 당시 청와대와 한나라당, 지금의 새누리당이 조직적으로 그 은폐를 시도할 때에 왜 침묵했는지 그리하여 본인스스로 한편으로 피해자라 말하지만 다른 편으로는 그 조직적 은폐행위의 방조자, 사실상 공모자가 된 것에 대해서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하여 답변해야 할 것이다. 저희 민주통합당은 국민들에게 민간인 사찰의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국회에서 청문회가 개최되면 필요한 모든 사람이 청와대에 출석할 것이다. 국민들께서 의문을 제기한다면 그 의문에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사실대로 밝히고 책임질 것이 있다면 저희도 책임지겠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위원장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한다.

 

민간인 사찰은 사찰이라는 범죄행위에서 끝나지 않는다. 청문회에서는 그들이 왜 민간인 사찰을 했는지에 대해서 밝혀져야 한다. 특정지역 출신들로 정부 내에 마치 군사정권시절 하나회를 연상시키는 사조직을 만들어서 전 방위적, 무차별적으로 국민들의 뒷조사를 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뒷조사 자료는 어디에 사용되었는지 다 밝혀져야 한다. 이미 드러난 사실들을 통해서 확인되는 것은 사찰은 사찰에서 끝나는 것 아니라 뒷조사한 자료로 사람들을 겁주고 협박해서 할 말을 못하게 만들고 또 하고 있던 일을 못하게 만들고 사람들을 직장에서 쫓겨나게 만들고 재산을 빼앗고 사찰은 사찰에서 끝나지 않는 중대한 범죄행위다. 그들의 목적은 권력을 보호하고 이권을 챙기고 자리를 챙기려 한 것이다. 그들이 어떤 이권을 챙겼고 그들이 어떤 자리를 챙겼는지 밝혀져야 한다. 이 범죄행위는 정부 내에서 공무원들을 쫓아내고 민간인들을 회사에서 쫓아내고 차지한 자리를 통해서 그다음에 또 도모한 범죄행위로 이어진다. 이 모든 행위에 최종적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청문회 출석을 요구한다.

 

2012년 4월 3일

민주통합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