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으로 위장한 '관제 데모', 민의를 모욕말라

  • 게시자 : 대전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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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6-02-20 15:32:42

시민으로 위장한 '관제 데모',  민의를 모욕말라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집회에 관변단체를 동원하려는 구태의연한 작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대전시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관변단체가 24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대전·충청남도 행정통합 반대 규탄대회 참석을 독려하는 문자를 회원들에게 발송했다.

‘소속, 직위, 성명이 포함된 명단을 제출하라’는 노골적인 지시는 이 집회가 결코 자발적인 시민의 모임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상명하복식 위계질서를 악용해 단체 회원들의 참석을 강요하는 동원이자, 70~80년대 군사정권 시절에나 볼 법한 구시대적 여론조작이다. 

 

보조금을 받는 새마을회를 비롯한 직능·관변단체들은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과시를 위한 전위대로 전락하는 것은 공적 자산의 심각한 사유화이자 시민에 대한 배신이다. 

 

억지로 동원된 인원을 대전시민 전체의 뜻인 양 포장하려는 기만극은 결단코 성공할 수 없다.

 

대전시는 이에 대해 답을 해야 한다.

 

직접 지시 여부와 별개로, 이들 단체의 동원여부를 점검하고 바로잡아야 한다. 

특히 보조금이 사실상 ‘영향력’으로 작동해 단체 자율성을 침해했다면, 그 자체가 행정의 신뢰를 무너뜨린다.

 

  동원된 인원으로 머릿수만 부풀린 억지 집회는 건강한 공론장을 파괴하고 지역 사회의 갈등만 증폭시킬 뿐이다.

 

엄중히 경고한다.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얄팍한 '여론 조작'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동원된 가짜 민의는 결코 진실을 이길 수 없다. 

 

 

2026년 2월 20일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