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시민외면 이장우 시장…권력의 시녀인가?

  • 게시자 : 대전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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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4-12-17 14:22:21

 

시민외면 이장우 시장권력의 시녀인가?

박근혜·윤석열 탄핵 때마다 시민이 아닌 권력을 선택

 

 

12.3 내란 속 시민을 외면한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민에게 사과하라!

 

비상계엄의 위기 상황에서 11시간 동안 종적을 감춘 이장우 시장이 탄핵 가결 직후인 16, "시민들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간의 행보에 비춰볼 때 이장우 시장의 발언은 진정성 없는 공허한 말장난에 불과하다.

 

이장우 시장의 행보는 위기의 순간마다 권력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며 대전시민을 철저히 배신하는 모습 그 자체였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이 시장은 새누리당 친박계 국회의원으로서 탄핵 반대의 최전선에서 대전시민의 뜻을 저버리고 박근혜를 비호했다. 이로 인해 시민단체로부터 대전 최악의 정치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의 이런 행보는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탄핵을 외쳤던 대전시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고, 시민들은 그때의 분노와 절망을 잊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장우 시장은 여전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잘못된 것이었다", "탄핵 이후 피눈물을 흘렸다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부정하며 국민적 저항을 마녀사냥으로 폄하하는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

 

2024년 윤석열 탄핵 정국에서도 이장우 시장은 시민을 외면하는 행보를 반복했다.

 

그는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의 탄핵 반대 선언에 참여하며 윤석열을 옹호했다. 이후 일부 시도지사들이 탄핵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음에도, 이 시장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사실상 탄핵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심지어 대전시민들이 계엄 선포로 불안에 떨던 순간에도 그는 긴급 비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144만 시민을 버리고 집에 갔다고 한다.

계엄 선포 후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는커녕 시민의 안전을 외면한 채 11시간 동안 나타나지 않는 등 무책임한 행동으로 일관했다.

시민의 안전을 외면하는 것은 시장의 자격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다.

 

위기의 순간마다 시민이 아닌 권력의 편에 섰던 사람이 시민을 위하는 척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시민들은 분노하며 묻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누구를 위한 시장인가? 권력 앞에 대전시민은 없는 것인가?

시민들의 질문에 명확히 답해야 한다. 자신을 뽑아준 시민들을 외면하고 권력만 바라본다면 이장우 시장이 설 자리는 대전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20241217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