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출근길 마비시킨 대전시 무책임 행정
출근길 마비시킨 대전시 무책임 행정
대전시의 무책임한 행정이 도심 출근길을 거대한 주차장으로 만들었다.
31일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구간의 급작스런 전면 통제로 평소 40분이면 충분했던 거리는 2시간이 넘는 고통의 길로 변했다.
시민들은 길 위에서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하며 대전시의 무능을 온몸으로 감내해야 했다.
대전시는 지반 침하에 따른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 통제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본질은 통제 여부가 아니라, 예견된 위험 앞에서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대전시의 대응 방식에 있다.
위험을 인지하고 통제를 결정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대전시는 시민들에게 최소한의 우회로 안내조차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다.
현장 통제 인력도 제대로 배치되지 않았고, 뒤늦게 발송된 안내 문자는 이미 정체 구간에 갇힌 시민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는 단순한 행정 혼선이 아니다. 시민의 시간과 삶을 가볍게 여긴 명백한 행정 실패다. 대전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시민 앞에 직접 사과해야 한다.
사태 수습의 출발점은 변명이 아니라, 실패를 인정하는 책임 있는 자세다.
대전시 원촌육교 보수가 완료될 때까지 실효성 있는 실시간 교통 분산 대책, 현장 안내 강화, 우회 동선 관리 방안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
2026년 3월 31일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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