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남탓과 내로남불 이장우 시정 4년, 이제는 끝내야
남탓과 내로남불 이장우 시정 4년, 이제는 끝내야
지난 4년간 내로남불과 유체이탈식 화법으로 일관하며 책임은 외면하고 남 탓에만 몰두해 온 이장우 시장이, 전임 시장이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를 향해 또다시 도를 넘는 막말과 비방에 나섰다.
윤석열과 판박이처럼 빼닮은 ‘리틀 윤석열’ 이장우 시장의 남 탓은 참으로 후안무치하다.
정작 시민의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은 허태정 후보가 아니라, 지난 4년간 대전시정을 책임지고도 성과보다 변명, 해결보다 남 탓에 매달려 온 이장우 시장 본인이다.
최근 두 곳의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허태정 후보는 각각 46.3%, 49.0%를 기록한 반면, 이장우 시장은 22.9%, 23.5%에 그쳤다.
이 격차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다.
시민들이 지난 4년의 시정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냉정한 성적표이자, 무능과 무책임, 내로남불식 시정 운영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다.
그런데도 이장우 시장은 여전히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채, 내가 하면 미래 투자이고 남이 하면 포퓰리즘이라는 낡은 이중잣대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허태정 후보의 공약에 필요한 재정은 “미래 세대의 빚”이라 비난하면서, 정작 자신이 추진하는 보문산 프로젝트와 오월드 재창조 사업을 위해 수천억 원 규모의 지방채와 공사채를 발행하는 일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변한다.
상대가 하면 악성 부채이고, 본인이 하면 투자라는 식의 궤변은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
시민들은 이미 알고 있다.
이장우 시장 재임 기간 동안 대전시 채무가 두 배 이상 급증했다는 사실을 똑똑히 알고 있다.
4년은 문제를 진단하는 시간이 아니라 해결하고 성과를 내야 하는 시간이다.
그런데도 끝내 책임은 회피하고, 성과 대신 변명만 반복한다면 시민의 신뢰를 잃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시정은 싸움판이 아니다.
시정 운영보다 상대 후보 비방과 과거 들춰내기에 더 열중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장직을 내려놓고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하기 바란다.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시장실은 선거를 위한 자리가 아니다.
추락하는 지지율을 붙잡는 유일한 길은 전임자 비난이 아니다.
남은 임기 동안 단 하나의 숙원 사업이라도 제대로 완수하는 책임감을 보여주는 것, 그것이 시장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다.
2026년 4월 23일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