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이장우 시장, 출마선언 이전에 반성문부터 쓰라

  • 게시자 : 대전광역시당
  • 조회수 : 21
  • 게시일 : 2026-04-30 14:52:08

 

이장우 시장, 출마선언 이전에 반성문부터 쓰라

무책임·무개념·무능 ‘3()’ 4불통 행정, 재정은 빚더미

 

 

민선 8기 이장우 시장이 내걸었던 일류 경제도시라는 화려한 간판 뒤에 남은 것은 철저하게 실패한 4년의 기록뿐이다.

이 시장은 출마선언문을 작성하기에 앞서, 지난 과오에 대한 처절한 반성문부터 시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 지난 4년의 시정은 무책임·무개념·무능으로 점철되었으며, 대전시민에게 남겨진 것은 산더미 같은 빚뿐이기 때문이다.

 

취임 초 이 시장이 호언장담했던 55조 원 규모의 공약 사업은 어느새 35조 원으로, 다시 25조 원으로 소리 소문 없이 반토막 났다.

사업 규모가 왜 줄었는지, 어떤 핵심 사업이 빠졌는지 시민에게 제대로 설명도 없다.

공약 이행을 외치는 수사는 화려했지만, 대규모 재정 사업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재정 추계와 자금 조달 계획은 부실하기 짝이 없다.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민간 투자 유치로 공약의 60%를 채우겠다는 발상은 시민을 상대로 한 명백한 눈속임이었다.

 

일류 경제도시의 토대라던 ‘535만 평 산업단지는 조성계획만 있을 뿐 실체 없는 허상으로 전락했다.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은 당초 420%에 달할 것이라 장담했던 기업 수요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10%로 곤두박질치며 예타마저 철회되는 참사를 겪었다. 이는 철저한 수요 예측 실패이자 행정 무능의 결정판이다.

그럼에도 대전시는 부실한 뼈대 위에 이름만 거창한 신규 산단 계획을 또다시 발표하며 장밋빛 청사진으로 실책을 가리기에 급급하다.

 

더욱 심각한 것은 치적 쌓기에 눈이 멀어 수조 원대의 청구서를 시민에게 떠넘겼다는 사실이다. ‘보물산 프로젝트는 이장우 시정의 무책임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상징이다. 민간 투자자들이 사업성이 없다며 외면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는커녕, 시 재정과 대전도시공사의 공사채를 끌어와 무리하게 공공개발로 둔갑시켰다.

 

위험은 공기업과 시민에게로 고스란히 넘어왔고, 대전시민이 막대한 이자를 감당해야 하는 최악의 구조를 만든 것이다.

대전시 채무는 4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6,000억 원이라는 턱밑까지 차올랐다.

 

토건 사업과 대형 프로젝트에 수천억 원의 빚을 끌어다 쓰는 동안 대전의 근간인 민생은 철저히 외면받았다. 이 시장은 ‘0시 축제200만 명이 모였다며 최대 성과로 자화자찬하지만, 열흘짜리 요란한 축제가 무너지는 골목상권을 구원할 수는 없었다. 축제 예산은 아낌없이 쏟아붓는 동시에, 정작 서민의 버팀목이던 지역화폐 온통대전은 축소시켰고 시민 참여의 보루인 주민참여예산은 반토막을 냈다. 자신을 향한 비판에는 특정 언론의 질의를 거부하는 오만함으로 일관했다.

이장우 시정 4년에 대한 평가는 분명하다.

무책임·무개념·무능‘3() 시정이었다.

부실한 설계, 과장된 발표, 늘어난 빚이 그 민낯이다.

 

이 시장은 또다시 시민을 우롱하는 허황된 출범선언문을 작성하기 전에, 지난 실패에 대해 한 자 한 자 처절한 반성문을 작성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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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