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이장우 후보는 민주화 이름을 도용하지 말라.

  • 게시자 : 대전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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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6-05-17 21:08:55

이장우 후보는 민주화 이름을 도용하지 말라.

떳떳하다면 지지자들은 당당하게 이름을 밝히기 바란다.

 

 

17민주화 투쟁 동지들의 이장우 후보 지지 선언이라는 낯 뜨거운 장면이 연출됐다.

과거 대학 총학생회장이라는 빛바랜 이력 하나로 이장우 후보를 민주화 투쟁의 주역으로 둔갑시켰다.

낡은 명함이 현재의 반민주적 정치 행보를 세탁해 주는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

이장우 후보가 걸어온 길은 단 한 번도 민주주의 수호의 길이 아니었다. 과거 국정농단 사태 속에서도 국민의 상식에 정면으로 맞섰다. '박근혜 돌격대'를 자처하며 무너져 가는 권력을 비호하는 최전선에 섰다.

 

'리틀 윤석열'이라 불릴 만큼 독단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권력 추종에 충실해 왔다.

 

대학 시절의 이력은 그저 개인의 정치적 출세와 영달을 위한 징검다리에 불과했다. 정작 정치적 고비마다 그가 선택한 것은 민주주의의 가치가 아닌 자신의 이익을 위한 맹목적인 줄서기였다.

 

특히 12.3 내란과 윤석열 탄핵 국면에서 드러난 그의 태도는 반헌법적 세력의 하수인 그 자체였다.

 

헌정 질서가 통째로 뒤흔들리는 중대한 역사적 위기 앞에서도 그는 탄핵반대를 외치며 내란을 옹호하는 등 스스로 반민주·반헌법 대열의 중심에 섰다.

자신의 정치적 영달만을 쫓던 인물이 선거철이 되었다고 해서 민주화를 입에 올리는 것은 역사에 대한 모욕이자 유권자를 향한 야비한 기만이다.

 

이런 이장우 후보의 지지 선언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 역시 부적절한 야합의 공범이다.

민주화 동지라는 면죄부를 주는 근거가 무엇인지 이들은 시민 앞에 답해야 한다.

내란을 옹호하고 탄핵에 반대한 이장우 후보를 지지한 결정이 진정 부끄러움이 없다면, 이번 지지 선언에 참여한 인사들은 실명을 공개하라.

이장우 시장은 민주화의 이름을 더럽히는 기만극을 즉각 중단하라.

대전시민은 민주주의를 지킨 사람이 누구인지, 민주주의를 외면한 사람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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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6.3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