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어제는 포풀리즘, 오늘은 민생인가?

  • 게시자 : 대전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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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6-06-26 17:03:58

어제는 포퓰리즘, 오늘은 민생인가

국민의힘은 막말 공세보다 재정 악화 책임부터 답하라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허태정 당선인의 고유가 피해 지원금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며 "사기극"이라는 막말까지 퍼부었다.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다.

 

불과 얼마 전 선거 당시,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는 허태정 당선인의 공약을 두고 '선심성 포퓰리즘'이자 '시민 혈세 낭비'라며 맹비난했다.

이랬던 국민의힘이 이제 와서는 "왜 당장 약속을 이행하지 않느냐"며 당선인을 몰아붙이고 있다.

 

선거 때는 퍼주기라고 비난하더니, 선거가 끝나자마자 민생을 핑계로왜 빨리 안 주느냐고 따지고 있다.

 

한 입 가지고 두말하는 국민의힘의 앞뒤 다른 태도에 시민들은 어이가 없을 뿐이다.

 

현재 대전시가 직면한 가장 뼈아픈 현실은 다름 아닌 이장우 시정이 남긴 심각한 재정 위기다.

 

민선 8기 동안 무리한 사업으로 채무는 급격히 불어났고, 시 재정은 올해만 5000억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빚더미를 안겨준 정당이 일말의 반성조차 없이 "왜 당장 돈을 풀지 않느냐"고 윽박지르는 것은 합리적인 공약 검증이 아니다. 자신들이 만든 재정 위기의 책임을 당선인에게 떠넘기려는 무책임한 정치일 뿐이다.

재정 파탄이라는 시한폭탄을 넘겨놓고, 조롱하는 것만큼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정치는 없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남의 약속을 추궁하며 훈수를 두기 전에, 먼저 거울 앞에 서서 스스로의 과오를 뼈저리게 돌아봐야 한다.

지금 대전 시민이 진정으로 묻고 따지는 것은 단 하나다.

"대체 누가 대전시 재정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느냐"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허태정 당선인을 향한 막말을 퍼붓기 전에 민선 8기 재정 악화의 책임부터 시민 앞에 설명하라.

 

 

2026626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