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민수 대변인] 윤석열씨는 총을 쏴서 문을 부수고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명령을 경고성 계엄으로 둔갑시킨겁니까?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2월 28일(토) 오전 11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씨는 총을 쏴서 문을 부수고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명령을 경고성 계엄으로 둔갑시킨겁니까?
국민을 향해 총구를 겨눈 내란수괴 윤석열의 뻔뻔하다 못해 졸렬한 거짓말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찰이 27일 발표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공소장에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의 비상계엄 구상과 선포 당일의 구체적 지시사항들이 상세하게 담겼습니다.
윤석열이 마치 계엄사령관인냥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에게 구체적으로 국회 장악을 지시한 내용이 적시되었습니다. 이미 본회의장에 재석한 국회의원들을 끌어내기 위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 4명이 1명씩 들쳐업고 나오라는 명령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윤석열씨는 지난 12일 소수의 실무장하지 않은 병력만 투입해 경고성
계엄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회 관계자의 국회 출입을
막지 않도록 했다고도 덧붙이며 끝까지 본인이 저지른 내란이 헌법의 틀 안에 있었다고 항변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윤석열 씨가 대국민 담화라고 주장했던 발언은 사실상 망상에서 비롯된 거짓말 대잔치였음이 검찰의 공소제기를
통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에 진입하기 위해 발포 명령을 내린 그 자체도 문제지만 국민을 향해 끝없이 거짓말을 쏟아내는 윤석열
씨의 후안무치함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윤석열씨는 총을 쏴서 문을 부수고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명령을 경고성 계엄으로 둔갑시킨 겁니까? 발포명령까지 한 마당에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 몇 번 더 내뱉는 일에는 죄책감을 느끼지 못합니까?
윤석열씨에게 경고합니다. 국민 앞에 내놓을 것이 거짓말 뿐이라면 대국민
담화건, 온라인을 통한 입장 표명이건 더는 내뱉지 마십시오. 정말로
역겹습니다.
2024년 12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