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미경 대변인] '한몫버스'가 되어가는 ‘오세훈표’ 한강버스, 찢어진 건 선체가 아닌 시민 신뢰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72
  • 게시일 : 2025-11-03 13:52:38

김미경 대변인 서면브리핑

 

■ '한몫버스'가 되어가는 ‘오세훈표’ 한강버스, 찢어진 건 선체가 아닌 시민 신뢰입니다

 

시민 혈세 낭비와 적자, 특혜 논란 속에 치적쌓기용 '한몫버스'라 불려도 무방한 한강버스가 이제는 시민 안전에까지 치명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한강버스 한 척이 시운전 중 선착장 구조물과 충돌해 선체 하부가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서울시가 이 중대한 안전사고를 국정감사에서 은폐하려 하며 관련 자료도 누락한 채 운영사 탓만 하고 있습니다.

 

시범운항 한 달 사이, 구명조끼 캐비닛이 열리지 않는 문제를 비롯해 선박 간·부표·선착장 등과의 충돌 사고가 3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운항을 시작한 지 닷새 만에 선박 절반이 고장났고, 기상 악화 시에는 운항이 자주 중단됩니다. 이러니 뭘 믿고 시민들께서 한강버스를 타시겠습니까? 대중교통이라면 직장인 출근길, 안전하게 예측 가능하게 책임져야 하지 않습니까?

 

더 중대한 문제는 사고 은폐입니다. 혹시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더 많은 사고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까? 시민들은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실수 자체도 문제지만 그 실수를 감추려는 태도도 문제입니다. 공공기관이 책임을 회피하는 순간, 행정의 신뢰는 무너집니다.

 

오세훈 시장은 더 이상 한강버스를 자화자찬의 도구로 삼지 말고 시민 앞에 사과하십시오. 안전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은 모든 사고와 은폐 사실을 정직하게 공개하십시오. 끝으로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 책임 있는 행정이 무엇인지 직접 보여주십시오.

 

2025년 11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