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주희 원내대변인] 국민의힘은 공식적인 정보보안 점검 출장을 '민주당 동행 외유성 출장'으로 둔갑시키는 흑색선전을 중단하기를 촉구합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6월 19일(금) 오전 11시 2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의힘은 공식적인 정보보안 점검 출장을 '민주당 동행 외유성 출장'으로 둔갑시키는 흑색선전을 중단하기를 촉구합니다
국민의힘이 2023년 선관위의 재외선거 시스템 점검 출장에 민주당 직원이 동행했다며 황당한 '외유성·결탁' 프레임을 들고 나왔습니다. 사실관계를 교묘하게 왜곡한 전형적인 흑색선전입니다.
해당 출장은 2023년 국정원이 '선관위 시스템이 해킹에 취약하다'면서 보안 문제를 제기하던 상황에서, 국정원·한국인터넷진흥원·선관위가 함께 진행한 합동 보안점검의 일환이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국정원이 제안한 점검 업무에 대하여 선관위가 양당 모두에게 공문을 보내 참여를 요청한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공식 제안을 받은 국민의힘은 이 검증 기회를 스스로 방기했습니다. 그래 놓고 이제 와서 공적 업무를 수행한 상대방을 '불공정'이니 '결탁'이니 매도하는 것은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의 극치입니다. 자신이 거부한 일을 빌미로 음모론을 지어내는 정당이 공당의 자격이 있습니까?
앞에서는 선관위 해킹 보안 점검의 필요성을 그토록 주장하던 국민의힘이 정작 국정원과 선관위,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정당이 각각 해킹 보안점검의 투명성을 점검하고 상호 감시하는 실질적인 업무에 참여를 안 한 것은 앞뒤가 다른 표리부동이고 직무유기가 아닙니까?
한 가지 분명히 짚겠습니다. 노태악 전 위원장의 세 차례 부부 동반 출장은 다름 아닌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선관위 자료를 통해 밝혀낸 사안입니다. 민주당은 선관위의 방만한 출장 운영을 누구보다 앞장서서 지적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특권 의식이 위원장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책임자가 응당 책임져야 할 부부 동반 출장과 국정원이 제안한 공식 보안점검 동행을 한데 묶어서 '해외여행'으로 폄훼하고 있습니다.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사안을 싸잡아 물타기하는 것이야말로 본질을 흐리려는 얄팍한 술책입니다.
국민의힘의 속내는 빤히 들여다보입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서 발생한 참정권 침해의 본질은 외면한 채, 무엇이든 엮어 '부정선거론'과 민주당 비난의 소재로 삼으려는 것입니다. 이참에 민주당을 선관위와 엮어서 보내버리겠다는 악독한 속셈입니다. 선관위의 방만한 출장 행태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제도 개선으로 바로잡아야 할 사안이지, 없는 결탁을 지어내 정적을 공격하는 막무가내식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될 일입니다.
국민의힘에게 분명히 경고합니다. 사실을 비틀어 국민을 현혹하는 표리부동한 정치 선동을 즉각 중단하십시오. 그리고 당리당략을 걷어내고 선관위 전면 개혁을 위한 국회 논의에 책임 있게 동참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선관위를 철저히 개혁하여 국민의 참정권을 두텁게 지키고 무너진 선거 신뢰를 회복하는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습니다.
2026년 6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