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차 선대본부장단회의 모두발언
제1차 선대본부장단회의
□ 일시 : 2012년 12월 5일 9시
□ 장소 : 중앙당 신관 1층 대회의실
■ 문재인 후보
한주 다들 수고 많았고, 열심히 하면서 성과도 많았다. 한편으로는 조금 마음고생도 있었다. 지금은 후보가 압도하는 모양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선대위위원들께 미안하다.
국민들을 믿고, 역사를 믿는다. 정권교체, 새 정치, 경제민주화, 복지국가의 새로운 시대의 국민들의 염원이 간절하기 때문에 역사가 거꾸로 흘러가게 국민들은 그냥 두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올바른 선택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
지방, 수도권 유세를 다녀보면 현장 분위기는 놀랄 만큼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젊은 사람들도 참여하고 있고, 그만큼 이 선거를 이겨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 같은 것이 그렇게 한다.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연대가 가시화되고 있는 보도가 있었다. 10시 30분에 기자회견을 한다.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모습은 모르지만 정권교체를 위해 시민사회가 힘을 총결집해주는 것에 대해서 고마운 마음이다. 국민들의 기대대로 범야권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대로 우리 선대위대로 최대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국민연대와 우리 선대위 사이의 관계, 우리의 선거운동과 국민연대가 하게 될 캠페인이 잘 결합해 효과적으로 해내면서 대선 승리로 이어갈 것인가에 대해 기대를 많이 모아주셨으면 한다.
안철수 후보 사퇴 이후 선대위원장들이 동반사퇴를 함으로써 선대위에 공백이 있었다. 선대위를 다시 잘 추슬러서 이제는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풀가동을 해야 한다. 선대위의 의견이 충분히 수렵되지 않았을지는 모르지만 비상체제라고 생각하고 힘을 모아주시면 좋겠다. 특히 정세균 고문께서 민주캠프를 전체적으로 총괄을 해주시면 좋겠다. 그렇게 특별히 부탁을 드린다.
안철수 후보가 다시 한 번 거듭해서지지 표명를 했고, 지지자들에 대해서도 야권단일후보인 만큼 지지하고 성원해 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해주셨다. 감사하다.
단일화가 힘찬 단일화, 감동을 주는 단일화가 돼야 하는데 부족해서 그렇게 못했다. 국민들에게도 죄송하고, 단일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선대위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 사이에 상실감이나 허탈감도 많이 있을 것 같다. 그분들께도 사과말씀 드리고, 이제는 정권교체와 새 정치라는 대의를 위해 단일화 과정의 아픔을 덮고 넘어서서 함께 해나가자는 간곡한 호소을 말씀 드린다.
단일화 과정에서 저와 안철수 후보가 여러 번 강조했다. 단일화뿐만 아니라 단일화 이후에도 힘을 함께 합쳐서 정권교체를 함께 이루는 단일화가 돼야 하고, 정권교체 이후에도 함께 개혁세력의 저변을 넓혀나가는 단일화가 돼야 한다고 두 후보가 마찬가지로 여러 번 강조한 바 있다.
그런 정신에 따라서 반드시 그렇게 갈 것을 약속하고,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에 대해서 그 대오에 함께 해주셨으면 하는 부탁 말씀을 드린다. 안철수 후보와 약속했던 정권교체와 새 정치의 내용을 담았던 새정치공동선언을 책임지고 꼭 실천하고 이루겠다는 약속을 하겠다.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해서는 민주통합당 선대위의 책임이 무겁다. 더 혁신하고, 희생하고 기득권도 더 내려놓으라는 것이 국민들의 여전히 남아있는 요구인 것 같다. 민주통합당이 더 환골탈태할 방안이 있다면 그 방안을 최대한 모으고 실천하는 모습들을 보여야 한다.
마침 이번에 새정치위원회가 폭이 많이 확대됐다. 새정치위원회에서 민주통합당의 쇄신방안에 대해서 더 논의를 해서 방안들을 모아주면 비대위원장 자격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곧바로 실행을 하고, 혹시 당헌당규 개정이 필요하다면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절차를 하도록 하겠다.
어제 방송토론에서 새 정치의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 심한 대결과 적대정치를 넘어선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강조했다. 정치보복을 종식돼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미래로 가기위한 정치를 하기위해서는 선거 때부터 그런 선거가 되어야 한다.
새누리당 측에서 네거티브 선거를 심하게 하니깐 우리도 맞대응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검증과 네거티브에 대해서 분명하게 구분을 해주지 않고 싸잡아서 다 네거티브라고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네거티브하지 말아달라는 요구도 있다.
네거티브와 검증은 구분해야 한다. 선거 때 사실에 입각한 검증은 필요하지만 사실에 입각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국민들이 공감하는 검증 수준의 검증까지는 선거에 국민들이 알 권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부분은 설령 사실에 입각하는 검증이라고 하더라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정정당당하게 우리 장점과 좋은 점을 주장하고, 미래비전을 밝히고, 성공하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부탁한다.
이젠 얼마 안 남았다. 정의가 이길 수 있는 무기가 간절함이라고 생각한다. 세력으로 보자면 거의 모든 주류 신문들, 방송들, 종편들, 동원, 조직 등 이런 세력 속에서 우리는 상대가 되지 않지만 정권교체를 꼭 해야 하고 우리나라 역사를 발전시켜야 하는 간절함에서 우리가 앞서기 때문에 세력의 열세를 딛고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연대라는 이름으로 시민사회가 결집하는 것도 그런 간절함의 표현이다.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유세 열기와 젊은 사람들의 참여도 그런 간절함이다. 그런 간절함에 힘입어서 국회의원도 당선되고 후보가 된 것도 그런 간절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후보가 누구보다도 더 간절하게 노력해야 하지만 선대위 여러분도 역사와 대의를 위한 일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뛰어 주시면 반드시 승리는 우리의 것이라고 믿는다
■ 정세균 상임고문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본부장단, 당직자, 당원동지들께서 애 많이 썼다. 그래서 박빙의 일대일 구도가 만들어졌다. 조금 더 힘을 보태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에서 합류했다.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
다음 정권의 가장 큰 과제는 민생과 정치개혁이다. 민생도 정치개혁도 정권교체가 있어야만 이룰 수 있다. 정권교체가 이 시대의 최대 개혁이고, 최고의 선이라고 판단한다.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민주진보진영의 대동단결이 필요하다. 국민연대가 제대로 잘 이루어져서 정권교체를 꼭 이루어야 한다. 민주진영의 그룹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방법론에 있어서 작은 차이가 있지만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하나가 돼서 승리를 위해 함께 전진해야한다.
승리의 기본은 자신감과 열정이다. 자신감을 갖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면 승리할 수 있다. 그 결과는 역동적인 선거운동을 표현될 것이다. 민주당원 뿐만 아니라 민주 진보진영의 전사들이 역동적으로 국민의 뜻을 모으는 노력을 펼치면 필승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는다.
새누리당 실정에 대한 국민걱정은 하늘을 찌른다. 새누리당의 무능과 부정과 비리에 대해서 국민들은 엄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민심이고, 그 결과가 3/2 이상의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것이 바로 새누리당의 실정에 대한 민심이다. 그래서 일대일 구도가 만들어졌다.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이 12월 19일이다. 우리가 이렇게 만들어진 구도는 결국은 승리할 수 있는 구도이고, 국민에게 비전과 희망을 제시할 때 국민은 우리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론조가 많이 보도가 되고 있다. 6.2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 보도가 끼친 해악에 대해서 잊지 않고 있다. 여론조사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 여론조사는 가끔 새누리당 손을 들어주지만 결국 국민은 우리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 손을 들어줄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열정과 자신감을 가지고 승리를 위해 전진하자.
■ 이인영 선대본부장
아주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문재인 후보의 균형감각과 국정경험이 돋보인 TV토론이었다. 특히 새로운 시대의 거버넌스로서 여야정 협의의 구성 등 새로운 정치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고 이로써 국민의 미래를 책임질 대통령이 누구인지 분명해 졌다.
반면 박근혜 후보는 구체성이 없는 새정치 비전을 찾아볼 수 없는 토론으로 일관했다. 무엇보다 박근혜 후보는 새누리당 정권의 민생파탄과 국방외교 실패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성찰이 없어 실망스러웠다.
크게 두 가지가 실망스러웠다. 첫째는 골목상권 살리기, 최저임금 등 민생현안 처리는 책임을 회피하고 자신의 부패와 특권은 나 몰라라 했고, 새누리당 정권의 구멍 난 안보에 대해서는 동문서답으로 일관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준 돈 6억 원은 떳떳하지 않는 돈을 받은 것인데 그 사실이 있다는 것을 시인했다. 현재가치로 반영하면 100억 원이 넘는다고 하는데 이 검은돈에 대해서 무표정하게 나중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한 것은 공당의 대통령 후보답지 않은 처사였다. 후보께서 네거티브하지 말자고 해서 더 심하게 표현하지 않겠지만 참으로 곱지 않은 표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정식으로 사과하고 즉각 환원해야 마땅하다.
어쨌든 박근혜 후보가 새누리당 정권의 민생파탄의 공동책임자라는 것이 재확인 되었고 이와 관련해서 응당한 국민들의 평가와 판단을 내릴 것이라 기대한다.
끝으로 한 말씀 드리면 처음부터 왜곡된 토론 방식의 한계를 국민들은 절감했을 것이다. 재질문 없는 토론 방식은 토론을 겉치레로, 요식절차로 만들어버렸고 앙꼬 없는 찐빵이 되게 만들었다.
후보자들은 자신의 비전을 충분히 말하지 못하고 사회자도 적응하지 못하는 토론방식 이었다. 자유로운 토론을 막는 그런 방식은 유신시대 토론방식이라 생각한다. 선관위가 유신시대의 통일주체국민회의가 했던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토론회 방식으로 대통령토론을 전략시켰다.
지금이라도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토론방식이 만들어 져야 한다. 박근혜 후보조차도 양자토론의 필요성과 재질문과 반박이 반영된 토론회의 필요성을 절감했을 것이다. 양자토론을 제안한다. 국민들에게 후보들의 자질과 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주는 것이 마땅하다.
■ 박영선 선대본부장
선거가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12월 19일 대선은 지난 5년간 실종된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날이다. 12월 19일 정권교체가 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사회정의, 경제정의를 바로 세울 수 없다.
사회정의의 중심에는 검찰개혁이 있고 경제정의의 중심에는 경제민주화가 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검찰은 어떠한가. 그동안 정치검찰을 양산하고 지난 5년간 TK중심의 인사로 검찰조직을 망가뜨려서 ‘권검유착’의 주인공이라고 불리는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그대로 건재하고 있다.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민간인사찰의 증거인멸 책임을 져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늘 아침 조간신문에도 ‘이대통령 민간인사찰 비자금 라인 알고도 비호했다’는 불법사찰 재수사 기록이 신문에 자세하게 보도 되어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권재진 법무장관은 물러나야 한다. 그런데 이 법무부 장관이 마치 지금의 검찰사태를 다른 사람의 일인 것처럼 자신의 사퇴를 모면하기 위해서 검찰 후속인사를 하고 있다. 그것도 또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인사이다. 이것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의 암묵적 교감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 월요일 물러난 한상대 검찰총장도 박근혜 후보와 시내 모처에서 비밀리에 만난 적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지난 총선 때 민간인사찰 문제가 불거지자 박근혜 비대위에서는 권재진 장관의 해임이야기를 했었다. 그런데 총선이후 박근혜 후보의 입에서 단 한번도 권재진 법무부장관의 해임과 관련한 발언은 사라졌다. 과연 권재진 법무부장관과 박근혜 후보 사이에 어떠한 암묵적 교감이 있는지 밝혀야 한다. 그러지 않고 12월 19일 대선은 공정한 선거관리가 될 수 없다.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지금이라도 당장 사퇴해야 한다.
■ 김부겸 선대본부장
대선이 14일 남았다. 아마 열 번이고 우리들에게 역사의 책무를 되새기게 하는 기간이 될 것이다. 범민주진영의 대동단결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다. 그동안 여러 비판 속에도 우리 스스로 역사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고 더 헌신할 것을 민주당의 동지들에게 국민들은 요청하고 있다. 또 대동단결과 함께 우리들 스스로 언제든 비울 준비 되었다는 것을 각오하자.
무엇인가 지킬 것이 많아서 뭉치는 분들보다는 세상의 정의를 바로 세워서 다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분들의 의지와 진정성이 대선의 국면을 승리로 이끌 것이라 확신한다. 반칙, 특권, 오만, 불통의 과거에서 국민들은 절망하고 있다.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 청년들에게는 일자리, 비정규직에게는 정규직의 안정된 미래, 중소자영업자에게 모두 함께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이번 선거에 문재인과 민주진영이 이기도록 많은 국민들과 젊은이들의 동참을 호소한다. 신발 끈을 고쳐 메고 14일 동안 우리 모두 온몸으로 앞으로 나가자.
2012년 12월 5일
문재인캠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