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제1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3년 5월 6일 오전 9시
□ 장소 : 국회 본청 당대표실
■ 김한길 당대표
오늘 아침 새 지도부가 현충원에 참배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왔다. 현충원 방명록에는 ‘민주당이 바로서서 대한민국을 떠받치는 큰 기둥이 되겠습니다.’라고 썼다. 국민과 당원들이 저를 새 당대표로 선택해주신 의미를 늘 되새기겠다. 민주당 바로 서겠다. 변화를 위한 변화가 아니라 국민들이 요구하시는 변화를 하나하나 실천해 가겠다. 너무 서두르다 내용이 못 미치거나, 너무 신중을 기하다가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혁신은 우리에게 많은 고통을 요구 할 것이지만 우리 모두는 기꺼이 그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급한 당내의 인사부터 매듭지어서 당의 체계를 갖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어제 오후에 제게 축하 전화를 주셨다. 대통령의 이번 방미가 한반도의 긴장을 해소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열심히 하겠다. 오늘은 박기춘 원내대표 말씀에 이어서 새 지도부 선출되신 최고위원들께서 앞으로의 각오와 소신을 한 말씀씩 밝힐 것이다. 고맙다.
■ 박기춘 원내대표
박근혜 대통령께서 첫 대외 정상외교를 위해서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한길 대표가 말한 바와 같이 한미동맹 60주년과 한반도 안보 위기를 맞아서 미국과의 공고한 안보동맹관계는 물론이고, 외교, 경제 협력에 지평을 확장하기를 기대한다. 특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해법이 도출되기 바란다. 남북 북미간 관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유도해야 한다. 정상회담이 대화와 변화의 터닝포인트가 되어서 동북아 평화와 남북관계 새로운 지평을 열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번 순방을 통해서 한반도 위기국면을 전환하고 동북아 평화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과 좋은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
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출범하자마자 새누리당이 추경예산 조기 처리를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미 빚잔치 추경, 재정건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추경은 안된다는 확고한 원칙을 여러 차례 말한바 있다. 순수한 재정지출은 5조원 정도에 불과하더라고 내용은 철저한 ‘민생살리’기 추경이어야 한다. 민생추경에는 여야가 다르지 않다. 이번 추경은 좋을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활성화를 지원하며, 서민과 소외받은 지역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추경이어야 한다. 민주당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상임위중 안전행정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는 심사 중이다. 다른 상임위 추경안은 예결위에서 역시 심사 중이다. 졸속심사로 국민의 눈을 가리려 해서는 안 된다. 민주당은 민생이 빠진 거짓 추경은 막고, 민생추경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 신경민 최고위원
시간은 모자라고 갈 길은 멀다. 야권의 독과점은 이미 깨졌다. 국민의 믿음을 해결하기 위해서 당내인사, 공천 등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개혁의 속도를 낼 수밖에 없다는 국민의 명령을 저희들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계파를 청산한다는 저희들의 약속은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대의명분과 옳음을 한꺼번에 갖춰가도록 그래서 범야권의 통합을 이뤄나가도록 일조하겠다. 또 하나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정책 그러나 옳은 정책을 세워나가고 외교, 통일, 국방에서 비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야당으로서의 본분인 정권견제와 비판 감시를 게을리 할 수 없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정원 댓글 사건처럼 거대한, 그러나 뻔한 거짓말에 대해서도 좌시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하고 계속해서 지적해 나가도록 하고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는 대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
어린이날 전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9천명이라는 당원이 나와 참여했다는 것이 국민들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당원들이 우리에게 거는 기대의 일말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 조경태 최고위원
불모지인 부산에서 직선으로 최고위원에 당선시켜주신 것이 20년만의 제1야당에서 처음있는 일이다. 이 점에 대해서 당원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우리 민주당의 모습이 많이 변화해야 한다. 수권정당의 모습을 갖춰야 하고, 정당다운 정당으로 거듭나야겠다. 특히, 계파청산에 앞장서겠다. 민주당을 사랑하는 민주당께만 존재할 뿐이다. 저에게 막중한 최고위원이라는 당직을 주신 것은 무언가 새로운 민주당의 변화하는 모습을 바라고 있는 국민들의 여망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할 말은 하는 그런 최고위원이 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소중한 지지를 주신 당원동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양승조 최고위원
민주당 당원들과 국민들의 탁월한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감사 말씀드린다. 호남출신 신경민 최고위원, 영남의 조경태 최고위원, 수도권의 우원식 최고위원, 충청인 저까지, 가장 환상적인 지역 안배였다고 생각한다. 당원과 국민의 탁월한 선택에 대해서 지도부가 답해야 할 때다. 김한길 당대표를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으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어 당원과 국민의 선택에 보답하겠다. 저 역시 무거운 책임감으로 우리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열정과 역량을 모두 쏟아 붓겠다는 약속드린다. 혁신의 출발은 대탕평과 공천개혁이다.
현안문제와 관련해서 과학벨트 부지매입과 충청권 최고의 현안문제도 부각되고 있다. 정부 입장은 과학벨트 부지매입비를 지자체 일부 부담해야 한다고 했는데 저는 그것이 그릇되다, 정당하지 하지 않다는 말씀드린다. 이유는 첫째, 정부가 과학벨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입지를 일방적으로 결정했고, 둘째, 과학벨트 사업이 특정 지역 개발이 아니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초체력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는 점, 셋째 법적으로도 지자체는 지역운영에 중점으로 되어있는 점에 과학벨트 부지매입비는 반드시 추경예산에 국가 국고로써 부담되는 것이 당연하다.
■ 우원식 최고위원
최고위원으로 뽑아주신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저를 뽑아주신 것은 당이 다시 국민 속으로, 현장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자, 그 일을 해달라는 요구로 알고 있다. 민주당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다. 국민과 약속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국민이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진주의료원, 쌍용차·현대차 비정규직, 골목상권이 우리들의 현장이고, 그분들의 요구를 우리의 중심과제로 삼아야 한다. 행동이 곧 신뢰고 우리가 국민들에게 드린 정책과 약속을 드린 것이다. 최고위원회도 현장형으로 바꾸고 중앙당과 시도당 위원회도 현장형으로 바꾸자. 국민들이 당을 찾아오기 쉽도록 당의 문도 활짝 열고, 당 앞에 있는 경찰도 철수 시키자.
우리가 대선기간동안 했던 대국민 약속,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약속도 지켜 나가자. 이러 마음과 각오를 가지고 민주당이 새롭게 혁신할 때 국민의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다. 안철수와의 세력단일화 하는 문제 10월까지 우리에게 남아있는 시간은 길지 않다. 빠른 속도로 정확한 속도로 혁신과 개혁을 해나가는 그 길에 저도 힘을 바쳐서 함께 일하겠다.
2013년 5월 6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