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김한길 당대표, 전북도의회 출입기자 간담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79
  • 게시일 : 2014-01-20 16:11:42

김한길 당대표, 전북도의회 출입기자 간담회 모두발언


 


□ 일시 : 2014년 1월 20일 오후 2시 40분


□ 장소 : 전북도의회 기자실


 


■ 김한길 당대표


 


반갑다. 제가 당대표 된 이후에 전북을 여러 번 방문했다. 전북도민들께서 제게 몇 번 숙제를 주신 것이 있다. 제가 대표가 되고 난 뒤 제일 먼저 받은 숙제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반드시 전주에 유치하라는 것이었다. 그 명을 받고 당에서 원내대표와 전북 의원님들이 많이 애쓰신 결과 국민연금공단 유치를 성공했다는 말씀 드린다.


 


또 하나는 지난 해 예산심의를 앞두고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에 반드시 전라북도 출신 국회의원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 사실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원내대표께서 많이 애쓰셔서 김윤덕 의원께서 계수조정소위에 포함되었고, 그 결과로 전라북도 예산 6조원 시대를 열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참으로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전북도민들께서 민주당에 화가 나 계신 것이 다 가시지는 않은 것 같다. 지난 총선에서 어이없는 패배를 당하고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선에서는 더 뜨거운 지지를 모아주셨건만, 민주당은 또 한 번 뼈아픈 패배를 안겨드리고 말았다.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 등의 심각한 반칙이 있었다고는 해도 그것까지 극복하고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야 했다. 패배를 하고도 제대로 반성하지 못한 민주당을 품어 주시기에 호남의 아픔이 너무나 컸다는 것을 저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분명하게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총선과 대선의 패배를 딛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 어떤 변화도 두려워하지 않고 여러분의 뜻을 받들겠다. 민주당은 이번 6.4 지방선거의 승리를 발판으로 2016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2017년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실현하겠다.


 


지난 60년 민주당은 여러분이 키워주신 정당이고, 이 땅의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를 위해서 싸워온 전통 있는 정당이다. 2017년 여러분에게 정권교체 승리를 바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 바로 민주당인 것이다.


 


민주당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여러분의 뜻이라면 민주당은 무엇이든 내려놓겠다. 민주당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호남의 뜻을 외면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민주당은 어떤 고통도 감당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제대로 반성하지 않으면 혁신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처절한 반성과 성찰에 따른 담대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잇따른 선거에서의 패배에 길든 패배주의에서 벗어나 새로운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으로 바로 서겠다. 제2의 창당을 한다는 각오로 낡은 사고와 행동양식에서 벗어나겠다.


 


혁신을 통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 호남이 자랑스러워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 당의 이익보다 계파의 이익을 앞세우거나 국민의 이익보다 계파의 이익을 생각하는 정치는 앞으로 민주당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투명한 공천을 실천하겠다. 상향식 공천과 필요하다면 과감한 개혁공천으로 당 내외 최적, 최강의 후보를 찾아 내세울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계파주의가 공천에 개입하지 못할 것이다. 당대표와 지도부에게 부여된 권한을 오직 이기는 민주당을 실현하기 위해서만 엄정하게 행사할 것이다.


 


소수야당임에도 지난해 개혁입법으로 국정원의 개혁을 이뤄낸 것도 민주당이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민주당이 없었다면 전북의 예산 6조원 시대 여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국민과의 약속은 하늘이 무너져도 지키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들을 깡그리 뒤엎고 있다. 박근혜 대선후보가 정치개혁의 대표공약으로 내세웠던 기초지방선거에서의 정당공천 폐지는 절대로 되 물릴 수 없다. 대선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도 반드시 관철할 것이다.


 


앞으로 민주당은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부터 생각하는 민생우선의 정치, 국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는 소통의 정치, 그리고 좌우의 극단을 경계하고 합리적 대안을 찾는 실사구시의 정치를 실천하겠다.


 


우리 앞에는 비단길이 깔려있는 것이 아니라 고난의 가시밭길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승리를 위해서라면 우리는 진통을 피하지 않겠다. 전라북도 도민여러분의 격려가 있다면 민주당은 다시 기운을 차리고 벌떡 일어설 것이다. 그리고 승리할 것이다. 도와주시라. 고맙다. 열심히 하겠다.


 


2014년 1월 20일


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