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민병두 공보단장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68
  • 게시일 : 2014-05-28 17:11:05
민병두 공보단장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 일시: 2014년 5월 28일 오후 4시
□ 장소: 당 대변인실(165호)

■ 민병두 공보단장

6.4지방선거 전반전이 끝나고 이제 후반전으로 향해 가고 있다. 정말 국민여러분에게 간곡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4.16 이전과 이후가 다른 사회가 돼야 한다, 이번 선거는 4.16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임했다.

사전투표, 본투표 시간이 나시면 어느 때든지 다 나서서 4.16 이후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국민여러분이 정말 협력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

지금 각종 여론조사 지표만을 놓고 보면 안개판세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혀 예측이 되지 않고 있다.

우리 자체 조사만 놓고 보면 언론사에서 나타난 지표와 다르게 조금 긴장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초자치단체까지 저희가 다 돌려봤는데, 지금 대부분의 조사가 광역조사인데, 기초까지를 같이 놓고 봐야지만 우리가 중층적으로 체크해 볼 수 있는데, 기초같은 경우도 밝지만은 않아서 국민여러분이 이번에는 여당이 큰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야당도 죄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국민여러분의 생각이라는 것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최악을 피하는 선거를 해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갖고 있다.

여론조사를 보면 대개 선호도를 묻는 게 있고, 또 평판을 묻는 게 있다. 누가 될 것이라고 보는지. 또 당위를 묻는 게 있다. 어느 쪽이 됐으면 좋겠나. 이렇게 선호와 평판, 당위를 놓고 보면 선호도 조사는 저희가 앞서는데, 누가 될 것이라고 보냐는 평판, 누가 되어야 한다는 당위에 있어서는 새누리당쪽이 고정지지층이 강하기 때문에 낙관적이지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임하고 있다.

특히 저희가 세대간 경쟁보도를 피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02년도 선거부터, 2012년도 선거는 저희가 2040 대 50 이상이라는 세대간 대결로 기본 구도로 선거에 많이 임했는데, 이번 선거는 오히려 세대간 대결을 피하기 위해 기초노령연금 같은 경우도 선거의 이슈로써 기능하지 않도록 미리 폭발력을 제거한 바가 있다.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남성이 78세이고, 여성이 여성이 81세 정도되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각종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을 제외하고 최빈사망연령이 80대 중반이 되고 있다.

선거 이후에는 100세 시대위원회를 만들어서 한 인간이 태어나서 아마 100세까지 살 것 같은데, 그렇기 위해서는 건강권, 생명권, 복지권, 최저생활권에 대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제시할 생각이다.

물론 이번 선거에서도 그러한 이슈를 제기하려 했지만 다른 이슈들이 많이 재기되고 있어서 사실 그것이 얼마나 소구력있게 다가갈까 하는 것 때문에 조금 종합적인 플랜은 선거 이후에 내놓을 생각이다.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애초부터 집단적 참회록, 씻김굿이 돼야 한다고 얘기했는데, 사상 유례없는 네거티브 선거가 될 것이라고 제가 일찌감치 예고한 바가 있는데, 서울시장 새누리당 캠프에서 후보와 캠프가 직접 나서서 네거티브 선거를 한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피파정신은 파인플레이다. 이런 정도의 선거를 치른다고 한다면 피파에서도 웃음거리가 될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2002년 대선 때 정몽준 후보가 모든 것을 잃었던 적이 있는데, 설령 그가 이긴다고 할지라도 많은 것을 잃을 것이며, 진다고 하면 모든 것을 잃는 선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얼마 전에 인천시장 비서실, 그리고 오늘,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었던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다. 선거를 앞두고 이처럼 검사가 전면전에 나선 일은 없다. 검사가 선거에 주역이 되는 일은 최근 20년 역사상 없었던 일이다.

김기춘 발 관권선거에 대해서 우리는 굉장히 분노하고 있으며, 오늘 새누리당에서 또 검찰의 자제를 호소했다고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청와대와 검찰과 새누리당이 공모하여 이번 선거를 검찰의, 검찰에 의한, 검찰을 위한 선거로 치르려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여러번 지적했던 것처럼, 청와대 비서실장과 또 1기, 2기 총리가 검사출신으로 채워지는 것에 대해서 굉장한 우려를 표명했는데, 그런 우리가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아울러 김기춘 발 관권선거로 했기 때문에 한 말씀 더 드리면, 과거에 금품수수 현장을 잡은 경우, 혹은 금품이 오고 간 경우 검찰이 선거 직전에라도 직접적으로 개입한 예는 많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왜냐하면 무척 사안이 중대하고,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직접적 이기에, 검찰이 개입한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현재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금품수수 보도와 관련해서는 검찰이 일체 움직이지 않고 있다. 이것도 매우 예외적인 상황이다. 정책에 대해서 검찰이 선거를 앞두고 개입하고, 돈에 대해서는 검찰이 선거를 앞두고 개입하지 않는다, 정의로운 검찰이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벌써 항간에 오래전부터 금품 공천 헌금 수수에 대한 항간에 소문이 퍼져 있었고, 심지어 새정치연합에서 다 알 정도라고 한다면, 새누리당 지도부도 분명히 그것을 알았을텐데, 검찰은 금품수수에 대해서 수사를 당연히 해야 하고,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 문제에 대해 언제 알았고, 또 어떤 관계가 있는지까지 검찰이 수사에 나서야 한다.

2014년 5월 28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