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고별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714
  • 게시일 : 2015-02-05 11:49:59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고별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 일시 : 2015년 2월 5일 오전 11시
□ 장소 : 국회 대표회의실

■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문희상입니다. 오늘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마지막 기자간담회입니다.

마지막이라는 말은 시간적으로나 순서상으로 맨 끝, 맨 나중을 의미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지 오늘로 137일이 되었습니다. 2.8전당대회까지 꼭 140일의 대장정입니다.

비대위가 달려온 지난 140여일의 시간은 백척간두(百尺竿頭)의 당을 구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보낸 시간들이었습니다.

결코 좌고우면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당의 재건과 안정, 혁신 실천을 위해 힘차게 내달려 왔습니다.

그동안 당을 위해 헌신한 비대위원 한분 한분, 당직자, 당원 동지 한분 한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늘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한분 한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공정과 실천’이라는 가치로 출범한 비대위원회는 첫째, 당의 재건, 둘째, 전당대회의 성공적 개최, 셋째, 정치혁신의 실천, 이 세 가지를 목표로 출발했습니다.

당무위원회, 지역위원회, 확대간부회의 등 전국단위 회의체계를 통해, 흐트러진 당의 기초를 세우고, 당을 안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당 대의원 대회를 성공적으로 전부 개최해 지역조직을 한 점 남김없이 모두 정비했습니다.

또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이로 당의 리더십이 복원되고, 당을 둘러싼 갈등은 조정되었습니다. 특히 출범 당시 불안정했던 지지율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대위 출범 당시 13~16%에 머물던 지지율이 이제는 30%선에 육박했습니다.

우리당 지지율 상승은 우리가 싸우지 않는 정치, 약속을 지키는 정치, 말보다 실천하는 정치에 앞장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쓸데없는 싸움을 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않았고, 대화와 협력에 앞장섰습니다. 이런 과정이 야당뿐만 아니라 정치 전반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데 적으나마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국회는 성숙한 국회상을 자리잡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한 번 약속하면 꼭 지켰습니다. 9월 말 등원 약속을 지켰고, 10월 말까지 세월호법안을 해결한다는 약속도 지켰으며, 12월 2일 새해예산안 통과 약속도 지켰습니다.

정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정당의 3권 분립을 당의 운영과 구조에 전면 도입한 정당개혁을 통해 우리나라 정당발전 큰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당의 분권화를 위해 당의 최고대의기구인 중앙위원회 권한을 강화하고, 시도당의 독립과 권한을 강화했습니다.

계파갈등 해소와 공천개혁을 위한 혁신을 이뤄냈습니다. 경선방법을 선거일 1년 전에 확정하도록 하고,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 외부인사 50% 참여를 의무화했습니다.

당의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했습니다. 야당 몫이었던 국회도서관장 추천은 당규개정을 통해 국민께 돌려드렸습니다. 깨끗하고 공정한 전당대회를 위해 선거관여 금지대상을 확대하였습니다.

특히, 당의 윤리위원회를 윤리심판원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당원이 마땅히 준수해야 할 ‘새정치민주연합 윤리규범’을 제정했습니다.

국회개혁을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회 개혁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또,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비대위, 의원총회 결의를 통해서 실천했습니다.

선거구획정위원회 독립기구화, 국회의원 특별활동비 지급요건 강화, 국회의원수당등산정위원회 설치, 불체포 특권 남용 금지법 등의 제 ․ 개정안을 만들었습니다.

19대 국회 동안 세비를 동결하기로 결의하고 실천에 옮겼습니다. 19대 국회에서 출판기념회를 중단할 것을 결의하고 실천에 옮겼습니다.

이제 2.8 전당대회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마지막 5분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깨끗하고 공정한 전당대회를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5년 2월 5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