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손학규 대표, 야4당대표 원탁회의 기자회견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85
  • 게시일 : 2011-09-05 14:37:26

손학규 대표, 야4당대표 원탁회의 기자회견 모두발언

 

□ 일시 : 2011년 9월 5일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귀빈식당

 

■ 손학규 대표

 

야권의 통합과 민주진보진영의 통합, 2012년 총선·대선 승리를 통해서 2013년에 국민에게 희망을 주자는 취지로 오늘 이렇게 ‘희망 2013, 승리 2012 원탁회의’를 열고 야4당 대표를 초청해주신데 대해서 감사드린다. 백낙청 교수가 인사말씀을 통해서 ‘2012 승리’에 대한 간절한 염원과 ‘2013 희망’을 만들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말씀하셨다. 그런 가운데 민주진보진영의 정당과 정치인에 대해서 많은 염려를 해주셨다. 염려를 끼치게 해드린 것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백낙청 교수와 더불어 자리를 함께 하신 원탁회의 원로 여러분께서는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진영의 정당과 정치인이 국민을 외면하고 사리사욕만을 위해서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주기 바란다. 이 자리를 빌어서 원로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우리 스스로가 존중할 때 국민들이 민주진보진영을 함께 존중하고 뜻을 모아줄 것이다. 항상 드리는 말씀이다. 하지만 하늘은 스스로를 돕는 자를 돕듯이, 정치와 정당이 스스로 존중할 때 국민이 따뜻한 손길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말하고자 한다.

 

2012년은 중요하다. 총선과 대선이 있고, 정권교체 여부가 판가름이 난다. 우리나라의 운명을 가르고, 2013년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이 땅의 시장만능주의로 사람은 없고 오직 경쟁과 효율과 실적만이 남은 양육강식과 승자독식 하에서 인간은 파멸되고, 파괴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시장만능주의가 아니라 인간중심의 공동체를 건설 할 수 있는가 하는 갈림길에 서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4대강과 같은 토공 위주의 낡은 경제를 계속 하는가, 신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해서 민생이 안정되고 복지사회를 이룰 수 있는 좋은 성장을 이룰 수 있는가 하는 갈림길에 놓였다. 그리고 특권과 반칙, 공안정치, 표적수사, 국민 분열이 치솟고, 민주주의 파괴가 계속 기승부릴 것인가, 민주주의가 꽃피고 국민 화합을 이룩하고 공동체를 이룰 것인가 하는 갈림길에 놓여있다. 우리는 기필코 2012년 정권교체를 통해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꽃피우고 민생과 복지와 정의가 실현되고 평화와 생명이 중심이 되는 가치를 이뤄서 한반도 통일의 바탕을 착실히 다져나가고 동아시아에 새로운 중심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것이 사람이 중심이 되는 2013년의 체제가 될 것이다. 이제 우리의 역사적 사명을 갖고 통합은 시대정신이고, 국민의 명령이라는 자세로 앞서나갈 것이다.

 

엊그제 노동자의 어머니이신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2년 전, 전태일 열사 40주기 행사에서 이소선 어머니가 절규하시던 목소리가 귀에 생생하다. ‘여기 모인 사람들이 하나가 되면 우리 아들이 꿈꾸던 세상을 열 수 있다.’고 하셨다. 작은 차이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 국민을 보고 통합에 나서야 한다. 민주당은 민주진보진영의 통합에 온몸을 던질 것이다. 국민대회에서도 말했듯이 팔을 내놓으라면 팔을 내놓고, 눈을 내놓으라고 하면 눈을 내놓을 것이다. 헌신과 희생의 자세로 모든 기득권을 던지고 통합에 임할 것이다. 통합은 국민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다가올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한 10.26 재보궐 선거에서 진보진영통합의 출발점이 되고 시금석이 될 것이다. 민주당이 통합에 앞장서고, 통합에 중심에 서겠다. 어떠한 절차를 거치던 통합에 나설 것이다. 오직 국민만 보고 나설 것이다. 이 자리를 빌어서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민주당은 우선 통합을 위해서 문호를 활짝 열 것이다. 민주당이 크게 문호를 열고 통합의 어떤 위치에 있던 좋은 후보를 통합 후보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겠다. 통합 후보를 내고자 하는 것은, 통합으로 승리해서 민주진보진영이 서울시에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말씀드린다. 공동정부 구성을 통해서 통합의 구체적 실적을 보였을 때 정권교체를 위한 총선과 대선 승리의 길도 열릴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2011년 9월 5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