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이상민 위원장, 이장우시장 나팔수 역할 중단하라
이상민 위원장, 이장우시장 나팔수 역할 중단하라
항공우주 연구기능 대전잔류…거짓과 궤변으로 이장우 시장 띄우기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이 새해 벽두부터 궤변과 거짓으로 점철된 발언을 쏟아내며 이장우 시장의 나팔수 역할을 자처하는 꼴불견을 연출했습니다.
지난 2일, 이상민 위원장은 "우주항공청은 경남 사천으로 결정되었지만, 연구 기능을 대전에 남게 한 이장우 시장이 상당히 파워풀했다"는 터무니없는 쉰소리를 늘어놓았습니다.
연구기능의 대전 잔류에 이장우 시장의 힘이 컸다는 것은 사실 왜곡이자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며, 우주항공청 유치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대전의 과학기술계를 모독하는 몰지각한 행태입니다.
국민의힘은 12.3 내란으로 궁지에 몰렸다고 해서 거짓과 왜곡으로 진실을 호도하고 국민을 기만해서는 안 됩니다.
우주항공청 연구 능의 대전 유지는 대전지역 과학기술계의 헌신적인 노력과 조승래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이뤄낸 결과입니다. 조승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우주전략본부 설치법'은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의 물리적 이전을 방지하여 연구 기능의 대전 유지를 가능하게 한 결정적 요소였습니다.
이상민 위원장은 이장우 시장을 "파워풀하다"고 낯 뜨겁게 치켜세우지만, 도대체 이장우 시장이 무엇을 했단 말입니까? 누구와 만나 무슨 담판을 지었다는 것입니까? 허황된 찬사로 진실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이장우 시장은 우주항공청 설립을 명분으로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을 와해시키려는 정부의 움직임에도 맞서 싸우기는커녕 입조차 뻥긋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를 "파워풀하다"고 추켜세우는 이상민 위원장의 행태는 코미디가 따로 없습니다.
대전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이장우 시장을 띄우기 위해 아무 말이나 막 던져서는 안 됩니다.
이상민 위원장은 우주항공청과 관련한 거짓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해야 합니다. 거짓을 동원해 이장우 시장 나팔수 노릇을 하는 것은 대전 시민을 욕보이는 행위입니다.
5선 국회의원다운 언행의 품격과 신뢰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2025년 01월 06일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대변인단일동